러시아 가스관 프로젝트 경제적 효과는

입력 2011-09-15 17:32  

<앵커>
연간 750만톤 규모의 천연가스를 러시아로부터 들여올 수 있는 남북러 가스관 프로젝트가 급물살을 타고 있습니다.
가스관 프로젝트를 통해 경제적 효과를 얼마나 볼 수 있는지 한창율 기자가 알아봤습니다.
<기자>
러시아 블라디보스톡과 북한을 거쳐 들어오는 남북러 가스관 프로젝트.
천연가스 대부분을 액화상태로 들여오는 LNG에 비해 경제성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한국가스공사가 가스관 프로젝트에 대한 타당성을 조사한 결과
현재 천연가스를 수입하는 LNG의 경우는 25년 기준으로 수송 비용이 총 226억달러 수준입니다.
이에 반해 가스관을 통해 들어오는 PNG는 48억달러 비용이 지출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연간 1억5천만달러 수준에서 오가는 북한 통관비용을 감안하더라도 PNG의 수송비용은 LNG에 비해 4분1밖에 되지 않습니다.

가스관 프로젝트는 공급처 다변화와 러시아 극동지역 개발이라는 사업적인 효과도 기대해 볼 수 있습니다.
현재 천연가스의 90% 이상은 중동과 동남아 지역에서 전량 수입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러시아 가스관 프로젝트가 현실화되면 국내 연간소비량의 20% 이상인 750만톤 규모를 대체할 수 있습니다.

이 밖에도 가스관 프로젝트에 국내 기업들이 참여할 수 있고, 극동지역 자원개발 사업에도 들어갈 수 있는 경제적 효과 나타날 것으로 예상됩니다. .
<인터뷰> 에너지 국책기관 연구원
(러시아 가스관이 건설되면) 수송상에 안전성이 개선되겠죠. PNG가 LNG에 보다는요.
그 다음에 러시아 가스가 들어오면서 러시아 자원개발 부분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기회가 많아졌다라고 볼수 있겠죠.
최근 실무자들 사이에 협의가 급진전 되면서
러시아 가스관 프로젝트는 천연가스 구입 비용절감과 국내 기업들의 러시아 자원개발 진출 통로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WOW-TV NEWS 한창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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