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귀울림) 현상, ‘증상을 완화하는 약만 믿으면 치료 힘들다’

입력 2013-08-30 14:29  


`이명(귀울림)` 현상을 호소하는 현대인들이 갈수록 늘어나고 있다. 이명에 관한 조사로는 우리나라 전체 인구의 약 30%가 이명현상을 경험하고 있다. 이 중 1~5%는 일상생활에서 불편함을 겪을 정도로 심각한 상황이다.

이명이란, 외부 소리자극이 없었음에도 갑자기 귀에서 `삐~`하는 소리가 들리는 현상을 말한다. 사람에 따라 매미 울음소리나 기차 소리, 종소리처럼 들리는 경우도 있다. 이명은 한번 시작되면 신경이 쓰이고, 신경을 쓸수록 더욱 또렷하게 들리는 특징이 있다.

또한, 외부 소리가 아닌 스스로 자각을 통해 느끼는 현상이기 때문에 정서적인 불안을 가져오고, 집중력을 떨어뜨려 각종 상황에 대한 대처를 어렵게 하는 것으로 전해진다. 하지만 이명 현상을 겪고 있는 환자들은 생명에 지장을 주지 않는다는 이유에서 치료를 미루는 경우가 적지 않다.

이와 관련해 빙빙한의원의 윤승일 원장은 "이명은 시간이 지나면 치료가 어려워지기 때문에 되도록 빨리 자신의 몸에 관심을 기울이고 치료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면서 "체력이 떨어지고 면역력이 약해지면 언제든지 이명이 생길 수 있으므로, 충분한 수면과 규칙적이고 균형적인 식생활을 통해 인체의 정기를 보존하려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한편 일반적으로 어지럼증과 이명의 원인을 귓속 전정기관이나 달팽이관의 문제로만 생각하여 이비인후과를 찾기 쉬운데, 어지럼증과 이명은 몸의 구조적 문제, 영양적 문제, 신경의 문제 등이 결합하여 나타난다. 이 때문에 단순히 증상을 완화하는 약만으로는 근본적인 치료가 어렵다.

윤 원장은 “카이로프랙틱 척추교정을 통해 구조적 문제를 해결하고 평상시 식습관을 바꾸는 것과 적절한 한약이나 영양제를 복용하여 평상시 영양적 문제 해결해야 재발을 줄일 수 있다”고 조언했다.

또한, “청각신경의 기능 저하는 적절한 사운드 자극과 반복된 소리치료훈련을 통하여 기능을 되살려주는 과정이 필요하다. 가벼운 운동과 전문적인 이명재활훈련이 많은 도움이 될 수 있다. 이와 함께 스트레스 관리가 반드시 병행되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빙빙한의원에서 제공하는 전문적인 재활훈련은 ‘이명재활 훈련실’과 ‘전정재활 밸런스 치료’ 등이 있다. 이는 뇌와 달팽이관, 전정기관의 재활치료 프로그램을 제공하는데, 각 프로그램은 환자별로 맞춤 처방되어 이명 재활치료 및 전정재활치료 전문가의 지도에 따라 30분에서 1시간 정도 집중적으로 진행하는 것이 좋다.

그 외에도 척추, 두개골, 턱관절의 구조적 문제를 교정하는 카이로프랙틱 치료와 기능신경학적 치료, 음악 치료 사운드테라피와 한의학적 치료 등 다양한 치료법을 통해 이비인후과적 치료나 신경과의 약만으로 치료의 한계를 느끼던 환자들에게 새로운 해법을 제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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