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창조과학부 4급 공무원, 유흥업소 여종업원과 호텔 갔다가 적발

입력 2016-07-04 21:44  




미래창조과학부 과장급인 4급 공무원이 경찰의 유흥업소 성매매 단속에서 적발돼 검찰 수사를 받고 있다.

서울중앙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부(이정현 부장검사)는 성매매 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미래부 소속 서기관 A씨를 조사 중이라고 4일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A씨는 올해 3월 서울 강남구의 한 유흥업소에서 술을 마시고 여종업원과 인근 호텔로 이동했다가 객실에서 경찰에 붙잡혔다.

당시 경찰은 해당 호텔이 소위 `2차`로 불리는 유흥업소 종업원의 성매매 영업에 이용된다는 첩보를 입수해 잠복근무 중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를 조사해 이달 1일 불구속 기소 의견으로 사건을 검찰에 송치했다.

검찰 관계자는 "A씨를 상대로 실제 성관계가 있었는지, 대가 지급을 하기로 했거나 실제 지급이 있었는지 등을 보완 조사한 뒤 신병처리를 결정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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