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전세대출 10.5조 늘어…가계대출 증가율의 2배

정원우 기자

입력 2017-02-14 07:30  



지난해 전세대출이 10조원 넘게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국회 정무위 소속 제윤경(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금융감독원에서 제출받은 `국내은행의 전세대출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은행권 전세대출 잔액은 51조5,000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이는 2015년 말보다 25.6%, 10조5,000억원 늘어난 것으로 지난해 가계대출 증가율(10.6%)를 두배 이상 웃도는 수준입니다.

특히 전세대출의 85% 이상이 소비성향이 높은 20~40대 계층에서 발생해 전월세난이 소비위축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제 의원 측은 분석했습니다.

KB부동산통계에 따르면 전국 아파트의 평균 전세가격은 1월말 기준 2억3,669만원으로 박근혜정부 4년동안 51.9%(8,090만원) 상승했습니다.

2012년말 23조4,000억원이었던 은행권 전세대출 잔액도 지난해 말까지 두배 이상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제 의원은 "빚내서 집사라는 잘못된 부동산정책이 결국 중산층과 서민의 전세대출 급증과 주거불안으로 이어졌다"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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