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열파이럿츠의 문킴(Moon Kim)이 밸런타인 데이에 달콤한 초콜릿 같은 앨범으로 찾아왔다.
문킴은 14일 0시 첫 솔로 싱글 앨범이자 첫 프로듀싱 앨범인 ‘다크 초콜릿(Dark Chocolate)’을 발표했다. 로열파이럿츠의 컴백을 기다리고 있는 팬들을 향한 사랑이자, 춥고 긴 겨울을 보내고, 설레는 봄을 기다리는 모든 이의 마음을 달콤한 초콜릿처럼 녹여 줄 앨범이다.
‘다크 초콜릿(Dark Chocolate)’은 그간 로열파이럿츠가 내세웠던 일렉트로닉 팝락과 차별을 둔 문킴만의 로맨틱한 감성이 돋보이는 곡이다. 문킴은 앞서 로열파이럿츠 앨범으로 발표한 자작곡 ‘You’, ‘하루 다 지나가겠다’ 등을 통해 이 시대 청춘의 달콤한 사랑을 노래해 왔으며, 더욱 달콤하고 세련된 감성의 ‘다크 초콜릿(Dark Chocolate)’을 통해 모두가 공감 할 수 있는 사랑의 메시지를 전한다.
‘다크 초콜릿(Dark Chocolate)’은 문킴 특유의 서정적인 멜로디가 결합된 로맨틱 어반풍 곡이다. 로열파이럿츠만의 밴드적 구성에 일렉트로닉 피아노와 어반(Urbna)적인 요소, 그리고 트로피컬 사운드를 가미해 스윗하고 트렌디한 사운드로 다가온다. 한층 성숙해진 문킴의 보컬은 본인 스스로의 프로듀싱을 통해 곡의 감정선을 고스란히 전달한다.
세 번째 EP ‘3.3’ 발매로 국내외에서 좋은 반응을 이끈 로열파이럿츠는 차기 앨범에 음악적 고찰과 심혈을 들이던 중 더욱 완성도 높은 앨범의 제작을 위해 지난해 여름 미국 LA행을 택했다. 현지의 우수한 프로듀싱팀과 함께 한 달여 간의 시간을 들여 완성도 높은 곡들을 프로듀싱하고 돌아와 본격적인 컴백을 준비하던 중 멤버 제임스 리의 건강 악화로 인해 잠정적으로 활동을 중단하게 되는 등 많은 변화를 겪었다.
문킴과 김수윤 2인조로 새롭게 구성될 로열파이럿츠는 밴드 포맷과 스타일 등 전반적으로 많은 변화를 준비 중이며, 본격적인 컴백에 앞서 오랫동안 기다려 온 팬들의 사랑에 보답하고자 밸런타인 데이 선물로 ‘다크 초콜릿(Dark Chocolate)’을 발매하게 됐다.
문킴을 모티브로 한 캐릭터와 곡의 감성을 잘 살린 애니메이션 뮤직비디오에는 그가 직접 그린 캐릭터들도 곳곳에 숨겨져 숨은 그림 찾기의 재미 또한 선사한다.
문킴은 “준비 기간이 짧았지만 팬들에게 의미 있는 선물 될 것 같아 ‘다크 초콜릿(Dark Chocolate)’을 준비했습니다. 이 곡이 현재 사랑하고 계신 분, 또는 사랑을 기다리고 계신 분 모두에게 가슴 따뜻한 사랑을 전할 수 있기를 바라면서 만들었습니다”라고 첫 솔로곡을 소개했다.
소속사 애플오브디아이는 “문킴의 ‘다크 초콜릿(Dark Chocolate)’으로 2017년 활동의 포문을 연 로열파이럿츠는 올해 멤버 별 솔로 앨범 및 밴드의 본격 컴백 음반들을 연달아 발표할 예정이다”며 “앞으로 더욱 새로워진 로열파이럿츠의 음악을 기다려 달라”고 밝히며 앞으로의 행보에 대해 기대를 당부했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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