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수, 분노의 심경글에 관심 집중…"대놓고 악플 달라고 영상 올리기 시작했다"

입력 2017-04-02 18:00  


개그맨 김기수의 심경글이 화제다.
2일 김기수는 자신의 SNS에 "모든 것이 무너졌다. 고소할 수도 있지만 참겠다"라고 올렸지만, 돌연 삭제 후 "걱정 끼쳐 죄송하다. 아무 일 없던 듯 다시 하자"라는 글을 다시 게재했다.
뷰티 유투버로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그의 갑작스러운 분노에 대중의 관심이 집중된 가운데 지난달 그가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언급한 악플로 힘들었던 과거가 눈길을 끈다.
당시 그는 "악플에 대한 질문을 받으면 심한 악플들이 조명 켜지듯이 생생하게 생각난다"라며 "내가 SNS에 화장한 모습 사진을 올리자 부모님을 향한 욕부터 너무 심한 악플들이 있었다"라고 고백해 화제를 모았다.
이어 "사실 내가 유튜브를 시작하게 된 건 그 악플러들 덕분이다"라며 "대놓고 악플을 달라는 의도에서 영상을 올리게 됐다. 그런데 의외로 나를 좋아하는 사람들이 많다는 걸 알게 됐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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