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상춘의 지금 세계는] 중동 사태 일파만파 'OPEC 감산합의' 깨지나

입력 2017-06-09 15:46  

    [생방송 글로벌 증시]

    한상춘의 지금 세계는- 중동 사태 일파만파 'OPEC 감산합의' 깨지나

    트럼프 사우디 방문 이후 중동 정세 급변

    트럼프 대통령이 첫 순방으로 사우디에 방문하면서 중동 지역의 정세가 급변했다. 사우디를 포함한 수니파 7개국은 카타르와의 단교를 선언했으며 이로 인해 이란과의 관계 개선을 모색하던 카타르는 역풍을 맞았다.

    트럼프, 오바마의 이란과 핵협상 타결 실수

    트럼프 대통령의 첫 순방이 사우디로 향하면서 이란의 시아파를 자극했다. 수니파의 맹주격인 사우디는 112조 원 규모의 무기수입을 미국과 체결했기 때문에 시아파-이란와 수니파-사우디의 대립이 악화될 소지가 생겼다.

    수니파 맹주 사우디 주도권, IS활동 급증

    사우디가 미국과의 무기수입 계약 체결로 인해 중동 지역의 정세 불안이 심화되고 있으며 이는 다른 지역으로까지 확산되고 있다. 때문에 최근 전세계 각지에서 IS의 활동이 급증하고 있다. 또한 시아파의 성지를 공격하면서 사우디에 보복을 선언하기도 했다. 이로 인해 GPR지수는 최근 300p대까지 급등했다.

    지정학적 위험, 명확한 개념정립 어려워

    GPR지수는 Fed에서 지정학적 위험을 파악하기 위해 만든 객관적인 지표이다. 과거 1차 대전 당시 GPR지수는 372p까지 급등한 것을 고려할 때 현재 300p대까지 급등한 것은 역사상 최고치에 근접한 것이다. 더구나 이러한 급등은 이달 들어 발생했으며 증시에 복병으로 작용할 가능성을 내포하고 있다.

    테러 등 구지정학적 위험 '위기 요인'

    이러한 중동 지역의 지정학적 위험이 높아짐에도 불구하고 국제유가가 하락하는 것은 기회요인이 만만치 않기 때문이다. 기회요인은 신지정학적 위험에 해당하는 것인데 이는 공포지수 관계에서 여과없이 드러난다. 더구나 최근 OPEC의 감산합의 연장은 국제유가에 미칠 부정적인 영향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OPEC 결속력, 원유시장 점유율과 비례

    OPEC의 결속력은 원유시장의 점유율과 비례한다. 작년 9월 임시협상과 11월 정기총회에서 어렵게 복원된 OPEC의 결속력이 다시 깨진다면 국제유가의 급락은 불가피하다. 작년 11월 감산합의에도 현재 국제유가는 제자리 걸음을 면치 못하고 있으며, 이에 더해 결속력까지 깨진다면 연쇄적인 이탈이 나타날 것이다.

    시장수급상황, 원유공급 누적적 적체

    OPEC 국가 모두가 국제유가 감산에 합의하는 것만이 최선책이다. 특정국만 감산할 시 감산하는 국가에만 피해가 발생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원유의 재고량과 시장의 수급상황 등을 고려했을 때 OPEC회원국이 생산량을 감산할수록 수입은 감소한다. 때문에 비OPEC 국가의 협력도 필요하다.

    작년 2월 유가 26달러, 러브 펀드수익률 최악

    국제원유 가격에 수익률이 크게 좌우되느 러브 펀드는 최근 유가가 45달러 내외에서 움직이면서 수익률이 -7%로 악화되었다. 중동지역의 갈등 심화와 OPEC의 결속력 여부 등을 고려했을 때 러브 주식형펀드는 타 투자수단 대비해 부진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를 인도 펀드와 같이 신흥국 국가중 유망한 국가의 펀드로 대체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생방송 글로벌증시는 매주 월~금 오전 6시에 방송된다.

    이무제

    mjlee@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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