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미가 극적인 한 끼를 성공했다.
14일 방송된 JTBC `한끼줍쇼`에 출연한 거미가 드라마 `태양의 후예`의 OST인 `You are my everything`을 부르며 규동형제 앞에 나타난 데 이어 완도 출신 섬소녀 존재감을 각인시키며 한끼로드에 완벽적응 했다.
이날 서울 내곡동에서 한끼를 해결 해야 하는 미션을 받은 거미는 전라남도 완도 출신 섬소녀 임을 밝히며 작지 않은 전복 양식규모로 이경규에게 확실한 눈도장을 찍은 것은 물론, 본격적인 미션에 들어가자 계속되는 실패에도 불구하고 머리 끝부터 발끝까지 상냥함과 긍정마인드를 장착한 채 미션성공을 향한 끊임없는 히트곡 메들리를 이어가는 모습을 보여줘 시청자들의 호감을 얻었다.
우여곡절 끝에 미션 종료시간에 맞춰 한 집에 입성한 거미는 가수를 지망했던 주민과 즉석 듀엣무대를 선보인 후 "보완 해야 할 점은 많지만, 가지고 있는 음색이 너무 좋아서 조금만 연습하면 금방 좋아질 것 같다"라고 칭찬과 조언을 아낌없이 건네기도, 폭풍 먹방까지 선보여 내며 안방극장에 훈훈함을 전달했다.
방송을 접한 시청자들은 "거미 실패할까봐 조마조마 했는데!", "언니 우리 집에 오시면 10그릇도 차려줄 수 있어요", "거미 폭풍 먹방에도 빛나는 비주얼`", "자동반사 히트곡 메들리가 킬링포인트" 등 다양한 반응을 전했다.
한편, 거미는 오는 17일 대전 충남대학교 정심화홀에서의 관객들과 만날 예정이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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