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정국 "젊은 친구가 다했다"…소중한 생명 구한 '진짜 어른'의 겸손

입력 2017-07-06 12:08  


탤런트 한정국이 소중한 생명을 구한 것에 대해 겸손한 태도를 보였다.
한정국이 지난 5일 부산의 한 다리 위에서 뛰어내리려던 남성을 구한 것으로 알려져 이슈몰이중이다. 관련해 한정국이 6일 자신의 행동에 대해 "당연한 일을 한 것"이라고 입장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6일 스타뉴스 보도에 따르면 한정국은 인터뷰를 통해 "젊은 친구 한 명이 다리에서 뛰어내리려는 남자의 팔을 잡고 있는 걸 봤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또한 그는 "당연히 도와야겠다고 생각해 뛰어가서 (남자를)잡았다"며 "그 사람이 손에 칼을 들고 있었는데 젊은 친구가 그 칼을 빼앗았다. 팔을 잡고 있는데 경찰이 왔다"라고 회상했다. 더불어 한정국은 "젊은 친구다 나보다 더 힘들었다"라는 말로 공을 넘겼다.
한편 해당 사건은 5일 오후 9시 9분쯤 부산 사상구 괘법동 강변나들교에서 발생했다. 당시 49세의 한 남성이 다리 난간 밖에 선 채 10m 아래로 뛰어내리려 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와중에 산책길을 향하던 한정국과 편의점을 운영하는 심모(31) 씨가 이를 발견해 제지해 투신을 막았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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