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RD 인종차별 논란에 누리꾼들 "거지 상대할 가치 1도 없어"

입력 2017-07-21 02:03  


신인 혼성 그룹 KARD가 브라질 방송에 출연해 진행자에게 ‘인종차별‘을 당했다는 영상이 공개됐다.

지난 15일 (현지시각) KARD는 브라질에 한 예능 쇼에 출연했다.

브라질 쇼 진행자 라울 길(Raul Gil)은 남성 2명, 여성 2명으로 구성된 KARD 멤버들에게 “이 중 사귀는 사이인 멤버가 있냐”고 물었으며 당황한 멤버들은 “전혀 없다”고 말했다.

이어 관중석에 앉아 있던 팬들에게 “당신들이 KARD 멤버들과 결혼할 것이냐”고 질문했다.

그는 손으로 양 눈을 추켜 올리며 “(그러면) 당신들도 눈이 얇아질 것”이라며 노골적인 발언을 해 논란의 중심에 서 있다.

브라질 방송 직후 KARD의 팬들과 해외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라울의 언행은 명백히 인종차별적이다”, “그는 평소에도 인종차별적인 발언을 해왔다”, “라울이 멤버들에게 사과해야 한다” "우리보다 못 살면서 왜 비하하냐 거지 상대할 가치 1도 없어", "독일한테 축구도 X 발렸으면서 어디서 인종차별이냐"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 유튜브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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