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물병을 차에 두고 내리면 안 되는 이유

입력 2017-08-19 10:00  


최근 소방관들이 운전자들에게 더운 여름 차 안에 플라스틱 물병을 놓고 다니는 것이 잠재적 화재 요인이 될 수 있다고 경고해 화제가 되었다.
많은 운전자가 무더운 여름 갈증을 해소하기 위해 물병을 차에 보관하는 경우가 많다. 플라스틱 물병을 재활용하여 물을 담고 다니는 것 역시 비위생적이지만 그보다 플라스틱 물병은 차량 화재의 원인이 될 수 있다.
2017년 초 미국 오리건주와 아이다호주에 전력을 공급하는 `아이다호 전력`이 페이스북에 차 안에 물병을 놓는 것이 어떻게 화재로 이어질 수 있는지 동영상을 게시하였다. 7월 13일 비디오에는 `아이다호 전력`에 배터리 기술자로 재직하는 디오니 아무차스테그(Dioni Amuchastegui)는 플라스틱 물병에 담긴 물에 햇빛이 굴절되어 빛이 모이면서 자신의 트럭의 중앙 콘솔이 타기 시작한 경험담을 공유하면서 다른 운전자들에게 경고의 메세지를 보냈다.
투명한 물이 담긴 둥근 플라스틱병은 태양열을 한 곳으로 모으는 오목 렌즈로 작용할 수 있다. 정지된 상태로 차량이 집중된 태양열에 오랜 시간 노출된다면 큰 열에너지가 발생할 수 있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이 에너지로 화재가 발생할 가능성은 제한적이지만, 혹시 모르는 상황을 대비해 더운 여름철 물병을 가지고 내리는 것이 최선이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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