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 세 번째 음주운전...‘술’ 관련 실수 에피소드 부자?

입력 2017-09-06 11:10  


반복된 음주운전 혐의로 징역 8개월을 구형 받은 가수 길이 ‘술’ 때문에 벌어진 에피소드로 관심을 끌고 있다.
길은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장기하와 처음 만난 자리에서 마음이 통해 소주를 너무 많이 마셔 다음 날엔 병원 신세까지졌다"고 밝힌 바 있다.
뿐만 아니라 네티즌은 ‘무한도전’을 통해 공개됐던 길의 방뇨사건을 회자하며 비난을 보내고 있다.
길은 지난 2011년 3월 방송된 SBS ‘김정은의 초콜릿’에 출연했다. 이날 김정은은 “술 먹고 실수했던 이야기 해보면 재미있을 것 같다. 길 씨는 경험이 많을 것 같다”고 물었다.
이에 길은 “저 같은 경우에는 제가 술 먹고 실수한 것을 프로그램에 녹였던 적도 있고 그래서 법정까지도 가봤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당시 MBC `무한도전`은 과거 제주도 MT에서 일어난 `길의 방뇨사건`을 소재로 법정공방 `죄와길` 특집을 방송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당시 길은 유재석의 폭로로 정신적 피해를 입었다고 유재석을 고소했고 유재석은 사실을 말했을 뿐이라고 팽팽한 법적 공방전을 펼쳐 웃음을 선사했다.
또 길은 잦은 음주운전으로 인해 자숙 한 뒤 Mnet 래퍼 서바이벌 ‘쇼미더머니5’에 프로듀서로 출연해 화제가 됐다. 그는 ‘쇼미더머니5’ 제작발표회 당시 “쇼미더머니가 복귀 프로그램이 맞다. 하지만 방송 복귀를 했다고 해서 시청자 분들, 팬 분들에게 죄송한 마음이 없어진 게 아니다. 계속 죄송한 마음으로 살아가겠다"고 반성의 기미를 보였다.
하지만 이후로도 또 한 번의 음주운전을 하면서 팬들을 실망시켰다.
사진=CJ E&M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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