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트소프트 개인정보 유출? ‘보안’ 업체의 허술한 ‘보안’

입력 2017-09-06 13:50  


소프트 업체 이스트소프트의 웹 사이트가 해킹되면서 13만여 명의 아이디와 비밀번호 등 개인정보가 유출됐다. 이용자들은 이 같은 소식에 황당함을 금치 못했다.
방송통신위원회에 따르면 이스트소프트로부터 이와 같은 개인 정보 유출 사실을 신고 받고 조사를 진행 중이다.
네티즌은 이스트소프트 개인정보 유출 소식에 “l202** 또 털린거야? 이스트소프트 보안 꽝이넹. 몇년전에도 알약이 털리지 않았었나? 아놔 또 바꿔야 하는거야?” “WGbl****** 이스트소프트 개인정보 유출이라니...백신 만드는 보안 업체가 보안이 털렸어” “wooh**** 알약 쓰지마세요. 이스트소프트 형편없는 회사임. 알집도 그렇고 이스트소프트 제품은 딱히 좋은 소프트웨어는 없고요. 대체할 수 있는 게 많기 때문에 굳이 쓸 필요가 없습니다.” “oran**** 내가 알패스 쓰는데 언제부턴가 네이버 로그인을 시도하고 ..해외에서 사용하더라... 네이버 비밀번호를 바꾸고, 알패스도 바꿨더니 또 로그인하고...이스트소프에 알패스로그인을 2중잠금 장치 해달라하니 회피하드라고... 그때부터 이스트소프트 탈퇴했다..보안관련하는 회사가 보안이 취약해서!” “xlun**** 컴잘알들이 이스트 소프트 제품군을 쓰지말라고 말리는데는 다 이유가 있다.” “impu**** 이스트소프트도 수명이 다된 듯” “Akor******* 보안회사가 그것도 패드워드 매니저 같은 사용자의 중요정보를 다루는 회사가 털리다니 보안회사로서 자격이 없군. 미안하지만 이스트소프트는 문을 닫는게 나을 듯.”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스트소프트의 개인정보 유출 이후 해당 업체의 정상원 대표의 인터뷰도 눈길을 끌고 있다. 정 대표는 취임 당시 "보안과 포털, 기업용 메신저, 게임 등 이스트소프트의 모든 제품에 인공지능(AI) 기술을 접목시켜 개발하고 있다"면서 "AI가 접목된 제품이 빠르면 연내 출시될 예정이고, 향후 수익이 더욱 개선될 것"으로 기대했다.
특히 정 대표는 "우리는 AI 기술을 가지고 뜬구름을 잡지 않을 것"이라며 "신기술 개발에 회사 역량을 집중시키고 있는만큼 1년 내 가시적인 성과가 나올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그는 "이를 바탕으로 오는 2025년 연매출 1조원, 일자리창출 5000개를 달성해낼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지난해 인터뷰를 통해 “1년 내 가시적인 성과가 나올 것”이라고 강조했던 것과 달리 개인정보 유출이라는 소식에 네티즌은 더욱 황당함을 감추지 못했다.
사진=이스트소프트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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