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글]브렉시트가 전화위복(轉禍爲福), EU와 세계증시 살리나

입력 2016-06-30 07:00   수정 2016-06-30 06:49

    생방송 글로벌 증시 2부
    한상춘의 지금 세계는- 브렉시트가 전화위복(轉禍爲福), EU와 세계증시 살리나

    Q > 미국 · 유럽 등 글로벌 증시 이틀째 상승
    미국과 유럽 등 글로벌 증시가 이틀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유럽증시는 전일에 이어 3%대 급등세를 지속하고 있으며, 미국증시는 전일보다 높은 상승세를 보여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금과 달러화 등 안전자산은 상승폭 대부분을 반납했으며, 투자자들 사이에서는 브렉시트에 대한 우려 보다 낙관론이 고개를 들고 있다.


    Q > 국제 금융시장 빠르게 안정세 찾아가는 배경
    브렉시트 투표 이후 영국의 본심이 아닌 것으로 드러났으며, 올해 2월에 이어 영국이 EU로부터 특혜를 더 받아낼 목적으로 진행되었다고 판단된다. 하지만 EU는 영국에만 특혜를 줄 수 없다는 강경한 입장을 보이고 있으며, 영국 내부에서도 고립주의에 대한 위기감이 확산되고 있다.


    Q > 영국에 강경 입장, EU체제 더 강화할 목적
    영국이 1973년 EU에 가입한 이후 모든 현안에 비협조적이었으며, 올해 2월 영국이 받은 특혜에 대해 다른 회원국들의 불만은 고조되어 갔다. 때문에 이번 브렉시트 이슈를 통해 독일과 프랑스는 영국에 강경한 입장을 보이면서 EU체제를 더욱 강화시키겠다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Q > 브렉시트 재투표 국민요구 서명, 400만 명 돌파
    현재 브렉시트에 대한 재투표를 젊은 층이 주도하고 있으며, 탈퇴에 찬성했던 국민들도 재투표를 요구하고 있다. 또한 잔류 의견을 가지고 있는 영국의원 2/3도 재투표 요구를 긍정적으로 바라보고 있다. 영국의 복지부 장관 제레미 헌트도 재투표 의사를 공식적으로 밝혔다.


    Q > 브렉시트 재투표 가능성
    브렉시트 국민투표는 액면 그대로 의사만 물어보는 것이기 때문에 국민투표 결과대로 진행되어야 할 구속력은 없다고 생각된다. 대표적인 사례로 지난 해 그리스는 긴축거부 투표결과를 수용하지 않았으며, 1993년 덴마크와 2008년 아일랜드에서도 재투표 실시로 인해 1차 투표가 부결되기도 했다.


    Q > 소로스, 90년대 초 파운드화 투기로 알려져
    조지 소로스는 90년대 초 파운드화 투기로 알려졌으며 당시 파운드화 약세에 베팅해 큰 수익을 얻어갔다. 이번 브렉시트를 전후로 파운드화의 가치가 큰 폭 하락해 많은 투자자들이 파운드화를 대거 매입했지만 여기에는 영국이 EU를 탈퇴하지 못할 것이라는 전제가 뒷받침되어 있었다. 이러한 전제는 시장심리 안정에 도움이 되기 때문에 현재 파운드화는 빠른 속도로 안정세를 찾아가고 있다.


    Q > 브렉시트가 전화위복··· 세계증시 낙관론 시각
    이번 브렉시트를 통해 EU는 내부적 문제의 심각성을 깨닫는 계기가 되었으며, 영국은 국민화합의 중요성을 깨닫는 계기가 되었을 것으로 판단된다. 또한 유럽 이외의 국가들도 과거와 달리 시장안정을 위해 신속히 대응하고 있다. 또한 투자자들은 `미첼의 함정`에서 벗어나 균형의 중요성을 깨닫는 계기가 되었다.


    Q > 美 1단계 대통령 선거 일정 마무리
    현재 미국은 1단계 대통령 선거일정이 마무리되었다. 민주당 후보는 힐러리 클린턴으로 확정되면서 힐러리의 저력이 갈수록 재현되고 있으며, 공화당 후보로는 도널드 트럼프로 확정되었다. 이번 1단계 선거일정에서 트럼프는 미국의 국제위상과 정체성 훼손을 파고들며 아웃사이더의 활약을 보여주었다. 만약 트럼프가 미국의 차기 대통령으로 당선된다면 세계증시에는 최대의 악재로 작용할 것이다.


    Q > 美 2단계 대선, 준비된 정책 · 모금액 좌우
    미국의 2단계 선거일정은 준비된 정책과 모금액으로 좌우될 것이다. 이변이 발생하지 않는 한 힐러리 클린턴이 당선될 것이지만, 이 이변은 트럼프의 당선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이번 브렉시트 투표로 이변의 무서움을 미국 국민들이 깨닫는 계기로 작용해 현재 여론조사에서 힐러리가 트럼프와의 격차를 벌여나가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양경식
    ksyang@wowtv.co.kr


    [자세한 내용은 영상을 참조하세요]
    [한국경제TV 5시30분 생방송 글로벌증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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