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턱높은 금융권 취업도전 살펴보니..'금융 MBA' 해법

입력 2012-10-24 12:40  

◈ 금융권 취업? `금융 MBA`에 도전하라!



경력자 위주의 입학생을 고집하던 금융 MBA가 변하고 있다. 현재 국내에 금융 MBA과정을 운영하고 있는 대학원은 한국과학기술원(이하 카이스트), 서울과학종합대학원(이하 어시스트), 서울대, 연세대, 수원대 등 총 10개다. 이 가운데 서울대와 연세대는 직장경력자만 지원할 수 있도록 공시했고, 나머지 7개의 경영대학원이 4년제 학부졸업생 이상이면 지원이 가능하다.

MBA과정이 취업을 위한 하나의 관문으로 여겨지면서 경력 없이 MBA과정에 입문하는 학부졸업생의 입학률도 매년 상승하고 있다.

특히 금융공학 퀀트 분야는 수학적 모형과 분석을 근간으로 하고 있기 때문에 수학과나 공학을 전공한 이공계 학생들이 진출이 용이하다. 금융 선진국으로 불리는 미국, 영국에서는 퀀트 양성을 위한 전문교육과정이 개설되어 있으나 국내에는 금융공학 교육과정이 부족한 현실이다.

현재 금융공학 전문 인재를 양성하고 있는 국내 대학원은 카이스트, 어시스트, 수원대학교 3곳이다. 카이스트는 올해 금융공학 석사과정을 새롭게 개설하였으며, 어시스트와 수원대학교는 개원이래금융공학 교육과정을 전문적으로 운영해 왔다.

어시스트는 2005년부터 금융공학 MBA과정을 운영해 온 대학원으로 MBA시장 분야에서 LIG그룹, 한국전력, 신한은행, 두산인프라코어 등 굵직한 대기업들과 기업체 사내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는 경영전문대학원이다.

금융공학 MBA과정은 미국 조지워싱턴 대학의 박윤식 교수와 함께 2005년 개설하여 미국의 선진 금융 커리큘럼과 해외 교수진 방한 수업으로 명성을 쌓아왔다. 2013년도에는 기존의 금융공학에 이어, 국내 최초로 대체투자 전공을 추가 개설하면서 금융 MBA로 과정을 새롭게 개편했다. 대체투자는 자본시장의 새 강자로 떠오르고 있는 사모펀드 전문가 등 블루오션의 분야로 최근 금융권의 블루오션 분야로 떠오르고 있다.

과정은 주간과정과 야간과정이 함께 개설이 되어 있으며 학비는 약 3,000만원이다. 주간과정의 경우 70% 이상 해외교수진이 직접 방한하여 수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철저하게 금융에 포커싱되어 있는 모듈제 커리큘럼이 큰 특징이다.

학기는 총 3학기로 1년 6개월 동안 모듈제 방식으로 진행되며, 본 대학원 특유의 ‘오픈형 교수 시스템’ 도입을 통해 전임 교수진에 한정짓지 않고 각 분야별 최고의 전문 교수를 모셔서 수업을 진행. 학생들로부터 교수진에 대한 높은 만족도를 얻고 있다.

카이스트는 기존에 금융 MBA과정을 올해 개편하여 금융 MBA와 금융공학 석사과정으로 나누어 입학생을 선발하고 있다. 학비는 해외필드트립 과정을 포함하여 약 6,000만원 이다. 올해 새롭게 개설한 금융공학 석사과정의 경우 4년제 학부졸업생을 타겟으로 하여 선발할 계획이다. 두 과정 모두 주간 풀타임제로 총 2년에 걸쳐서 수업이 진행되며 매년 2월에 개원한다.

본 대학원은 해외 유수 대학들과 복수학위 및 해외필드트립을 운영하고 있다는 점과 국내 최대 규모의 금융 실습 시설 및 정보데이터를 보유하고 있다는 강점이 있다. 국내에서 가장 오래된 금융 MBA과정인 만큼 동문 네트워크도 뛰어나다.

두 경영전문대학원 모두 2013년 금융 전공 과정을 개편하면서 과정에 대한 재정비 및 정원을 예년에 비해 늘렸으며, 이에 따라 금융권 취업을 고려하고 있는 학부 졸업생들에게 MBA 관문이 더욱 손쉬어졌다. 입학전형은 진행중이며, 이 외에도 연세대학교, 중앙대학교 경영대학원, 한양대학교 경영대학원이 상반기 금융 MBA 입학생을 모집하고 있다.

금융권 취업을 고려하고 있는 학부졸업생 및 커리어 전환을 꿈꾸는 자라면 2013년도 학부졸업생 및 커리어 전환자를 대상으로 정원을 확대한 금융 MBA과정을 주목해 볼 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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