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 기업에 관심 높아지며 '코즈마케팅’ 확산

입력 2013-07-04 09:59  

최근 소비재 브랜드를 중심으로 공익 활동을 마케팅과 접목시킨 ‘코즈마케팅’이 확산되는 분위기다. 특히 ‘먹고, 마시는’ 제품을 다루는 업체일수록 이러한 사회적 행보가 더욱 뚜렷하다. 기업의 사회적 활동이 기존의 일방적 기부를 넘어 고객과 함께하는 기부 형태로 진화하며 공감대 형성에도 큰 역할을 하고 있다.

대표적 SNS 소통 기업 도미노피자는 58만여 명의 팬을 보유하고 있는 페이스북을 통해 소비자 참여형 공익 이벤트 ‘사랑의 255℃’를 진행하고 있다.

‘사랑의 255℃’ 이벤트는 소비자들이 사회공헌 활동에 함께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된 나눔 행사로, 피자가 가장 맛있게 구워지는 온도인 255℃를 페이스북 ‘좋아요’에 접목해 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했다.

매주 페이스북을 통해 수혜 단체를 추천하고 관련 사연을 응모하면 응모 게시물 중 많은 호응을 얻은 단체에 피자 제조 시설이 탑재된 파티카(Party Car)가 방문, 즉석에서 요리한 도미노피자를 선물한다.

CJ푸드빌 빕스에서는 소외·결식 아동 지원을 위한 ‘러브스테이크 캠페인(Sharing your Love-steak campaign)’을 전개 중이다. ‘러브스테이크 캠페인’은 빕스의 대표 메뉴인 ‘빕스 No.1스테이크’를 주문하면 수익금의 1%가 CJ그룹이 운영하는 사회복지재단 CJ도너스 캠프를 통해 소외·결식아동에게 자동으로 기부된다.

구입 물품을 직접 기증하는 방식의 사회공헌 활동도 눈길을 끈다. 커피&번 프랜차이즈 로티보이는 일부 직영점을 중심으로 ‘서스펜디드 커피 운동’을 펼치고 있다.

‘서스펜디드 커피 운동’이란 자신이 마실 커피 외에 추가로 커피값을 지불해 놓으면 이를 노숙자와 실직자 등 불우이웃에게 기부하는 캠페인이다. ‘착한 아메리카노’라는 이름으로 판매되는 이 메뉴는 커피 3잔으로 구성된 세트 구입 시 기존 가격에서 20% 할인되며 1잔은 자동으로 구입 매장에 기부가 되는 방식이다.

광동제약 ‘비타500’은 다음 커뮤니케이션의 모금 서비스인 ‘다음 희망해’와 함께 7월말까지 어린이들의 꿈과 희망을 후원하는 온라인 참여형 사회공헌 캠페인을 진행한다. 이 캠페인은 ‘다음 희망해’에 접속해 어린이들을 위한 희망 댓글을 올리거나 기부 사연을 트위터, 페이스북으로 보내면 기부금이 적립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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