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나게 보낸 여름휴가, 피부에도 휴가를 주세요

입력 2013-08-20 18:22  

지쳤던 일상을 벗어나 짜릿한 휴가를 즐겼던 사람들 중 상당수가 업무 복귀 후 휴가 후유증을 호소한다. 하지만 휴가 후유증을 앓는 건 마음뿐만이 아니다. 강렬한 자외선과 바닷물에 노출되고 평소와 다른 생활 패턴으로 인해 피부는 물론 머리카락과 두피까지 민감해지고 손상되면서 혹독한 휴가의 대가를 치른다.

여름휴가 후 성난 피부를 위해서는 진정 및 수딩 케어가 가장 중요하다. 2주 정도 후 피부 컨디션이 회복되면 피부 고민 별 스페셜 케어를 하는 것이 좋다. 선번을 과하게 입었을 경우에는 집에서 열기를 식혀준 뒤 바로 피부과를 방문해야 한다.

▲ 발갛게 달아올랐다면 쿨링케어로 응급조치



휴가 복귀 후 가장 고민인 것은 평소와 다르게 홍당무처럼 달아오른 얼굴. 자외선 차단제를 발랐어도 강렬한 햇볕에 직접 노출된 피부는 발갛게 달아오르기 쉽고 심할 경우 선번이 발생하기도 한다. 이렇게 자외선과 뜨거운 열기에 노출돼 달궈진 피부는 민감해지고 이는 탄력 저하와 기미, 잡티가 생기는 원인이 된다.

얼굴색이 발갛게 변하고 따끔거린다면 수딩과 쿨링케어를 통한 응급조치가 필요하다. 얼굴이 화끈거린다고 찬물로 문지르면 자극이 심화될 수 있으므로 냉찜질을 하는 것이 좋다. 쿨링 케어 후에는 수딩 제품을 통해 피부 유·수분 밸런스를 맞춰주는 것이 꼭 필요하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한다.

CNP차앤박화장품의 CNP 아쿠아 수딩 젤 크림은 얼굴에 닿는 순간 물처럼 가볍게 흡수되면서 즉각적으로 수분을 공급하고 상쾌한 쿨링감을 전달한다. 달궈진 피부를 빠르게 진정 시켜주고 젤 텍스처로 사용감이 산뜻하다. 관계자는 “내용물 내에 다공성 파우더를 함유해 피지 및 유분을 케어하고 보송보송한 마무리 감을 전달해준다”고 전했다.

아벤느의 세럼 아빼장 이드라땅은 온천수를 리포좀화한 신기술로 보습 효과와 지속력이 뛰어난 수분 진정 에센스이다. 피부 진정 효과가 뛰어난 아벤느 온천수를 다량 함유하고 있어 민감하고 자극 받은 피부에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고 업체 측은 강조했다. 가벼운 젤 타입으로 끈적이지 않아 사용감이 좋다.

듀이트리의 트레할로스 아쿠아 솔루션 마스크는 진정 및 수분 충전 효과가 뛰어나 휴가 후 진정 케어용 제품으로 좋다. 수분 보유 능력이 탁월한 부활초 트레할로스 성분 및 베타인, 세라마이드 성분이 들어있어 지친 피부를 즉각적으로 촉촉하게 진정시켜준다고 관계자는 설명했다.

▲ 쿨링케어 2주 후, 망가진 피부 결 되돌리기



푸석해지고, 얼룩덜룩한 피부가 신경 쓰인다고 휴가 후 바로 미백이나 각질 제거를 하는 일은 삼가야 한다. 이는 민감해진 피부에 더 자극이 될 수 있기 때문. 피부가 진정되고 안정적인 컨디션은 되찾은 2주 후부터 스페셜 케어를 하는 것이 좋다. 거칠어진 피부의 각질을 정리하고 싶다면 알갱이가 있는 스크럽 보다는 필링 제품이 적합하다. 자외선으로 올라온 기미와 잡티 부위에는 화이트닝 에센스나 스팟 케어 제품을 이용하면 더욱 효과적이다.

스킨알엑스의 닙앤팩 글리콜릭 픽스 세럼 BY SKINRx는 밤에 사용 하는 오버나이트 세럼으로 잠자는 동안 피부 결을 말끔히 정돈해주며 한층 탄탄하게 가꿔준다. 묵은 각질을 탈락 시키는데 효과적인 글릭콜린산이 4% 함유돼 있어 부드럽게 각질을 제거하고 모공까지 깨끗하게 관리해준다고 관계자는 전했다. 선인장 꽃 추출물이 피부에 촉촉한 보습감과 항균성 효과를 전달한다. 이와 함께 함유된 카페인 성분은 붓기 완화와 탄력 강화에 도움을 준다고 한다.

빌리프의 더 트루 화이트닝 스팟 밤은 국소용 미백 기능성 스팟 케어 제품으로 기미와 잡티 등 멜라닌으로 인한 피부 얼룩을 개선하는데 도움을 준다. 피부에 바르는 즉시 부드럽게 밀착돼 집중적으로 미백 성분이 흡수 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랩핑 효과로 화사하고 투명한 피부 결로 되돌리는 데 효과적이라고 업체 측은 설명했다. 밤 타입이지만 부드럽고 쫀쫀한 독특한 텍스처로 여름철에 사용하기 적합하다.

어두워진 피부 톤을 집중 케어 해주는 제품도 있다. 오휘의 화이트 익스트림 셀샤인 매직 프로그램은 집중 케어시트 패치와 앰플이 함께 들어 있다. 비타민C 유도체 파우더와 앰플이 분리돼 담겨 있으며 펌핑을 통해 파우더와 앰플을 믹스해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다. 관계자는 “비타민 C 유도체파우더를 함유해 착화된 멜라닌을 옅게 해주며 기미 개선에도 도움을 준다”고 전했다. 특히 잡티가 신경 쓰이는 부분은 함께 구성된 패치에 믹스한 앰플 내용물을 충분히 적셔 도포하면 한층 더 뛰어난 화이트닝 효과를 느낄 수 있다고 한다.

▲ 두피와 머리카락까지 애프터케어 필수




피부만 신경 쓰다 보면 두피나 모발 관리는 놓치기 쉽다. 하지만 두피는 피부의 연장선이니만큼 휴가 후, 얼굴 못지않은 특별한 관리가 필요하다. 자외선은 머리카락의 멜라닌 색소를 파괴해 탈색이나 건조를 유발하고 머리카락 내 단백질을 약화시켜 잘 끊어지게 만들 수 있다. 때문에 손상된 모발과 두피에 충분한 영양 공급을 하는 것은 중요하다. 관리와 함께 휴가에서 돌아온 뒤 일주일 동안은 염색이나 파마 등 두피와 모발을 자극 할 수 있는 헤어 스타일링은 하지 않는 것이 좋다.

러쉬의 리트레드는 건조하고 손상된 모발을 복구하는 집중 컨디셔너이다. 크림 같은 제형으로 컨디셔너는 물론 끊어지고 푸석해진 머리를 위한 헤어 팩으로도 사용할 수 있다. 관계자는 “비타민 B가 풍부한 두유가 손상된 모발에 영양을 채워주고, 요거트가 윤기 나는 모발로 가꿔준다”고 전했다.

도브의 도브 스칼프 너리싱 두피 영양 에센스는 두피에 직접 바르는 영양 에센스. 기존의 제품들과 달리 마사지 후 씻어 내지 않아 사용이 간편하다. 도브의 독자 기술로 탄생한 성분인 트리카졸 액티브가 함유되어 손상되고 약해진 모근 깊숙이 영양을 공급해 준다고 업체 측은 강조했다.

르네휘테르의 아스테라 노린스 수딩 세럼은 자외선에 노출돼 달아오른 두피에 즉각 보습 및 쿨링 효과를 주는 수딩 세럼이다. 페퍼민트와 유칼립투스로 구성된 콜드 에센셜 오일과 멘톨 성분이 두피를 시원하게 달래주고 상쾌한 청량감을 오래 지속 시켜준다고 관계자는 설명했다. 또한 헹궈내지 않아도 되는 노린스 타입으로 사용이 간편하며 촉촉한 수딩 세럼으로 쉽게 기름 지는 지성 두피에도 사용할 수 있다.

한국경제TV 블루뉴스 김지은 기자

kelly@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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