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소TV] '투윅스' 이채미, 이토록 사랑스러운 꼬마 보셨나요?

입력 2013-09-12 08:37   수정 2013-09-12 08:58

배우들의 열연이 빛나고 있습니다. 이준기, 김소연, 류수영, 박하선, 김혜옥, 조민기 등 모두들 드라마에서 자신의 몫을 혹은 그 이상을 해내며 시청자들의 시선을 집중시키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준기와 박하선의 딸로 등장하는 이채미 역시 너무나 사랑스러운 모습과 뛰어난 연기로 웃음과 눈물을 선사하고 있습니다.



11일 방송된 MBC 드라마 `투윅스`(소현경 극본, 손형석 최정규 연출)에서 장태산(이준기)은 겨우 찾은 `디지털 카메라`를 문일석(조민기) 측에게 뺏기고 맙니다. 자신의 머리를 때리며 절망하던 이준기는 이내 다른 방법을 찾았습니다. 박재경(김소연) 검사에게 연락해 힘을 합치기로 한거죠. 두 사람은 멋지게 반격에 성공합니다. 문일석의 킬러 김선생(송재림)을 잡게 된거죠.

늘 당하기만 하던 장태산의 반격이 시작되자 드라마는 더욱 흥미로워지고 있습니다. 그런 가운데 장태산과 서인혜, 임승우(류수영)가 살리고 싶어하는 아이 서수진(이채미)이 있습니다. 수진이는 드라마에서 모두가 살리고 싶어하는 아주 소중한 사람입니다. 그런 수진이를 멋지게 연기하고 있는 이채미 양의 연기가 드라마에서 빛을 발하고 있습니다.

장태산에게 골수를 이식 받아야만 살 수 있는 수진이는 아빠의 얼굴을 알고 있습니다. 엄마가 버린 사진을 통해 아빠의 얼굴을 알았고 장태산과 처음 만났을 때 즉시 아빠라는 걸 알아볼 수 있었죠. 이날 방송에서 수진이는 아빠의 사진을 안고 자다가 엄마 서인혜에게 들켰습니다.

수진이는 엄마에게 "우리 아빠니까. 아빠 얼굴 궁금했고 그래서요"라며 "엄마가 사연은 자꾸 물어보면 엄마를 슬프게 하는 거라며, 그래서 나는 또 이렇게 아파서 엄마를 맨날 슬프게 했으니까. 아빠도 엄마를 슬프게 했는데 나도 그러면 안되니까"라고 말합니다. 서인혜는 아빠 얼굴을 궁금해 한 수진이를 이해하며 "아빠를 오해했던거야, 엄마가 잘못 알았던거야"라며 수진이를 안아줬습니다. 서인혜와 수진이의 눈물 찡한 모습은 두 배우의 빛나는 연기로 더욱 절절하게 다가왔습니다.



그런가 하면 장태산의 고군분투 탈주기 속에서 순간 순간 장태산의 곁에 등장하는 수진이의 환영은 장태산을 위로하고 희망이 되어주고, 다시 일어설 수 있게 도와주고 있습니다. 이번 회에서도 수진이는 과거를 생각하고 있던 장태산에게 나타납니다.

어릴 적 장태산은 아빠를 궁금해하며 엄마에게 물어보지만, 엄마는 "아버지가 어딨어, 널 아들이라고 하는 사람이 없는데..."라며 "네가 싫었으니까" 싸늘하게 대답합니다. 그렇게 가슴 아픈 과거를 떠올리고 있던 장태산은 수진이에게 "이럴 줄 몰랐는데 수진아. 내 아이가 나랑 똑같이 아빠를 궁금해하고 아빠를 그리워하고, 내가 그렇게 만드는 어른이 될 줄 몰랐어"라고 털어놓죠.

이에 수진이는 "나도 그럴 줄 몰랐어. 아빠가 그렇게 궁금하고, 아빠라면 그렇게 그냥 좋을 줄..."이라고 말합니다. 수진이의 존재를 알기 전 3류 양아치로 의미 없이 살아갈 뿐이던 장태산에게, 살아갈 이유가 되고 있는 수진이의 대답에 장태산은 목이 맵니다. 그렇게 울컥한 순간 수진이는 "내가 좀 예쁘긴 해"라며 웃음과 눈물을 동시에 선사합니다.

또한 수진이를 생각할 때 마다 가슴이 콕콕 쑤신다는 아빠 장태산의 심장을 쓰다듬어 주는 수진이의 모습에, 장태산도 그리고 시청자도 위로받습니다. 드라마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는 수진이는 장태산에겐 살아야 할 이유를, 시청자에겐 또 다른 힐링을 주며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과연 다음 회에선 또 어떤 연기로 눈물과 웃음을 줄까요? 수진이는 살 수 있을까요? 아니, 꼭 살 수 있길 진심으로 바랍니다. 이제 5일 남은 `투윅스`. 모든 배우들의 열연에 박수를 보냅니다.(사진=MBC `투윅스` 화면 캡처)

한국경제TV 양소영 기자
sy7890@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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