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분양시장 활짝·· 견본주택 마다 '북새통'

입력 2014-03-24 08:52   수정 2014-03-24 08:55

봄 꽃처럼 봄 분양시장이 활짝 폈다.

지난주말(21~23일)동안 전국 견본주택에는 수많은 인파들이 견본주택 구경에 나섰다.

`동탄2신도시 경남아너스빌`에는 3일간 2만 여명이 방문했다.

개관시간인 오전 11시에는 방문객들이 본격적으로 입장하면서 견본주택 내부를 가득 매웠고 외부에서는 내부가 더욱 복잡해지지 않도록 상황을 고려해 방문객들의 입장을 일정부분 통제하는 모습도 보였다.

많은 방문객들로 인해 곧이어 주차장은 차량들로 가득 찼으며 급기야 견본주택에 준비된 신발주머니가 떨어져 급조된 봉지가 투입되는 등 진풍경도 벌어졌다.

또 최근 시범단지 내 분양한 단지들의 프리미엄이 4000만원선이 넘어가는 등 동탄2신도시의 부동산 시장 분위기가 상승세를 타면서 견본주택 주변에 대거 자리잡은 `떴다방`들도 눈길을 끌었다.

경남기업의 정재익 분양소장은 "방문객 상당수가 동탄1신도시에 거주하고 있는 수요자들로 새 아파트로의 갈아타기를 염두하거나 기존 전세에서 내집마련을 동탄2신도시에 하기위해 견본주택을 찾고 있다"며 "특히 사업지의 경우 시범단지와 인접해 같은 생활권을 공유하면서 분양가는 비교적 저렴하기 때문에 경쟁력 있는 가격으로 높은 주거만족도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동탄2신도시 경남아너스빌`의 분양가는 3.3㎡당 평균 998만원대에 공급된다. 바로 인접한 시범단지가 3.3㎡당 1050만~1100만원대에 분양한 것을 비교하면 3.3㎡당 최대 100만원 가량 저렴한 수준이다. 여기에 중도금 60%에 대한 이자 후불제 혜택도 누릴 수 있다.



강릉에서도 분양열풍이 불고 있다.

우미건설이 평창 동계올림픽 선수촌 부지인 강릉 유천지구 B-3블록에 공급하는 ‘강릉 유천지구 우미 린(Lynn)’ 견본주택에 개관 첫날인 21일(금)부터 주말까지 3일간 1만 3천여명의 방문객이 다녀가는 등 높은 인기를 끌었다.


견본주택에서는 상담을 받기 위한 사람들로 북적였으며, 대기 시 앉을 자리가 부족해 간이의자까지 등장하는 상황이 연출되기도 했다. 방문객들 대부분은 주택 구매여력이 높은 40~50대로 이들은 청약을 신청하기 위해 꼼꼼하게 상담을 진행하였고 유니트를 관람하기 위해 줄을 서서 기다리기도 했다. 특히, 견본주택 개관 당일 뚝 떨어진 아침 기온에도 불구하고 방문객들은 견본주택에 입장하기 위해 300여m 줄을 서서 기다리는 진풍경이 펼쳐지기도 했다.

강릉 교동에 거주하는 주부 김모씨(46세)는 “현재 살고 있는 아파트가 10년여이 지난 노후화된 아파트로 인근에 새 아파트가 분양 한다고 해 관심이 있어 방문하게 됐다”며, “기존 아파트와 같은 평수인데도 불구하고 훨씬 넓어 깜짝 놀랐고 방이 4개나 돼 서재 나 옷방 등으로도 꾸밀 수도 있어 아껴 두었던 청약통장을 쓸 예정”이라고 말했다.

우미건설 관계자는 “강릉 유천지구 우미 린은 강릉에서 주거선호도가 가장 높은 교동택지지구와 바로 인접해 있어 교동의 생활인프라를 누릴 수 있어 분양하기 전부터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았다”며, “특히, 강릉 최초로 4Bayㆍ4Room 설계 및 게스트하우스, 카페 등 다양한 커뮤니티가 방문객들로부터 높은 호응을 받았다”고 말했다.

한편, ‘강릉 유천지구 우미 린(Lynn)’은 지하 2층 ~ 지상 20층, 9개 동 총 662가구로 구성됐다. 면적별로는 78㎡ 160가구, 84㎡ 502가구 등 실 수요자가 선호하는 중소형 평면으로만 이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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