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증시 · 펀더멘탈 뒷받침 신흥국 '비중확대'

입력 2014-04-17 14:08  



마켓포커스 [집중분석]
출연: 오온수 현대증권 연구원



기업 성장성 신뢰도 약화
1분기 실적 시즌을 앞두고 성장성 높은 기업들이 큰 폭의 조정을 보였었다. 이런 과정에서 성장주들에 대한 거품 논란이 나타나기 시작했다. 그러면서 그동안 저평가됐던 가치주들이 부각됐었다. 이 모두가 실적 발표를 앞두고 눈높이를 마쳐가는 과정이었던 것으로 해석된다. 선진국들의 PER은 15배 정도로 평균 상단선으로 밸류에이션의 부담이 투심에 영향을 미쳤다고 해석할 수 있다. 그러면서 신흥시장에서는 저평가 메리트가 부각되면서 반등에 나섰던 계기가 됐었다.

선진국 증시 여전히 매력적
선진국들의 성장주 거품 논란이 있는데 거품이 맞다면 매출 성장이 멈춰야 한다. 하지만 IT, 헬스케어에서의 성장세는 이어지고 있다. 성장주들의 거품으로 조정이 나온 것이라면 S&P500지수, 다우지수도 조정을 받아야 하지만 조정은 크지 않았고 다시 반등하고 있다. 그렇다면 고성장주들에 대한 거품 논란은 실적 시즌으로 인한 키 맞추기 차원으로 볼 수 있다. 여전히 선진시장 투자 비중 확대에 대한 전략은 유효하다.

신흥국, 펀더멘탈에 따라 차별화
어제 중국의 1/4분기 GDP성장률이 7.4%로 발표돼 대규모 경기 부양 정책에 대한 기대감은 많이 사라졌다. 추가적으로 부양책이 나온다면 금융 완화와 같은 방법들이 사용될 것이다. 그렇게 된다면 신흥국에 대한 모멘텀이 줄어들 수도 있다. 지금 테이퍼링 시행 이후 신흥국에서 자금 이탈이 나타나고 있지만 펀더멘털이 괜찮은 국가와 그렇지 않은 국가로 나뉘어 차별화 되는 흐름은 앞으로도 이어질 것이다.

국제 유가, 하향 안정화 가능성 커
강세를 보인 품목으로는 국제 유가가 있다. 일단 리비아 원유 생산 회복 차질, 지정학적 리스크가 부각되면서 원유 가격이 강세를 보였다. 국제 유가는 단기적으로 횡보세 흐름이 연장될 가능성은 높지만 미국을 필두로 한 원유생산 증가, 정유업체 유지보수 공사 등의 요인들을 반영한다면 3분기 이후 국제 유가는 하향 안정화될 가능성이 높다.

농산물 가격 강세 전망
구리 수요의 50%는 중국이지만 최근 중국의 경기 둔화가 부각되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수요는 적지만 공급이 많이 늘어나고 있다. 그래서 올해 내내 약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한다. 그나마 유망한 것은 농산물로 4월 이후 주요 생산국에서 파종 시기가 도래한다. 대표적인 곡창 지대인 미국 중서부 지역의 건조한 날씨가 지속되고 있는 점에서 농산물 가격은 강세를 보일 가능성이 높다.

글로벌 자산 배분 전략
주식 자산에 대한 확대 관점을 유지하고, 그 중에서도 선진시장의 강세 가능성이 높다. 따라서 유럽과 펀더멘털이 뒷받침되는 신흥국에 대해서는 비중 확대관점을 유지해야 한다. 원자재 중에서는 농산물에 대한 적립을 통한 비중 확대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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