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영상뉴스] 애플 주식 분할 '살까' VS '기다릴까' · EU 수장 후보 '융커' 두고 英-獨 갈등

입력 2014-06-11 09:23  

굿모닝 투자의아침 1부 [글로벌 뉴스분석]
출연: 권예림



애플 주식 분할 `살까` VS `기다릴까`
명동 같은 번화가를 가보시면, 메론이나 수박을 한 통으로 팔지 않고 한 조각씩 파는 것을 쉽게 볼 수 있습니다.
고객 입장에서는 과일 전체를 사지 않고도 한 조각씩 맛볼 수 있어 부담이 없는데요. 이렇게 가격도 저렴하고, 요즘처럼 더운 여름날 달콤하고 시원한 과일. 정말 꿀맛이겠죠?
애플의 주식분할도 마찬가지입니다.
애플이 주식을 7대 1로 분할하면서 앞으로 많은 투자자들이 애플 주식을 좀 더 쉽게 살 수 있게 됐습니다. 지난주까지만 해도 645달러에 거래되던 애플 주식이 5년 만에 현재 100달러 아래로 떨어졌습니다.
한 전문가는 애플에 대해 `시장수익률 상회(outperform)`라는 투자의견을 내놓았습니다. 관련 인터뷰 영상 보시겠습니다.


[인터뷰] 키스 배크먼(BMO 캐피탈마켓 애널리스트)
올해 상반기 애플의 성과는 꽤 좋았다고 봅니다. 애플은 앞으로 2개의 제품(아이폰 6, 아이워치)을 출시할 예정이고, 이는 투자자들을 위한 지속적인 상승 모멘텀을 형성할 것입니다.
웨어러블 범주에서, 애플의 프리미엄 제품은 산업 디자인, 유저 인터페이스, 다른 모든 제품들을 꼼짝 못하게 하는 능력을 발휘할 것입니다. 그게 애플이 잘 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애플이 시장에 진입하면서 향후 2~3년 동안 중요한 성장 기회를 만들 것입니다. 애플 주식에도 큰 도움이 될 수 있죠.

반면 또 다른 전문가는 애플과 안드로이드와의 경쟁 구도를 언급하면서요. 애플의 많은 제품들은 이미 빛 바래져(lackluster)가고 있다며 이는 애플의 현 경영 탓이라고 말했습니다. 관련 영상 보시죠.
[인터뷰] 알렉스 가우나(JMP증권 이사 및 수석 리서치 애널리스
트)
안드로이드 커뮤니티에서 일어나고 있는 애플과의 경쟁 구도는 더욱 흥미롭습니다. 그 결과, 애플의 시장점유율은 스마트폰, 태블릿 영역에서 꾸준히 잠식하고 있습니다. 애플은 독점적인 시장 점유율에 의존하는 위험한 시나리오를 보입니다.

이렇게 애플에 대한 전문가들의 입장이 엇갈리고 있는데요. 애플은 주식 분할 후 주가가 연일 상승세를 기록하면서 앞으로 애플에 대한 향방이 주목됩니다.


EU 수장 후보 `융커` 두고 英-獨 갈등
지금 EU 정상들은 EU 집행위원장 자리에 장 클로드 융커 후보 지명을 두고 설전을 벌이고 있습니다.
우선 캐머런 영국 총리는 융커 후보에 대한 거부 의사를 밝혔는데요.
융커 후보는 유럽연합의 통합을 지지하는 인물입니다.
이에 대해 캐머런은 융커가 당선이 된다면 현재 반 유럽연합 분위기를 이끄는 극우파가 우려된다는 이유를 제기했습니다.
반면 메르켈 독일 총리는 융커 후보를 지지하면서, 융커 후보 지명과 관련한 문제 제기를 자제하고 EU시민들에 초점을 맞추길 원했습니다.
여기서 캐머런 총리와 메르켈 총리의 영상 이어서 보시겠습니다.

[인터뷰] 데이비드 캐머런(영국 총리)
개혁을 실행할 수 있다면 개방성과 경쟁력, 유연성과 적은 간섭 등 개혁을 하고 EU가 전진할 수 있도록 하는 인물이 돼야 합니다. 만약 유럽연합이 지금과 같은 방향으로 간다면 도움되지 않을 것입니다.

[인터뷰] 앙겔라 메르켈(독일 총리)
개인에 관한 쟁점은 우리의 논의 주제가 아닙니다. 하지만 지금까지 약간 개인에 초점 맞춰왔습니다. 이제 우리는 내용에 초점을 맞추고, 유럽 시민들을 위한 것이 중요합니다.

이번 유럽정상들이 모인 자리에서 EU집행위원장 후보인 융커 지명은 현재 유보된 상황입니다.
이렇게 유럽정상들의 의견이 좁혀지지 않고 있는 가운데, 오는 26~27일에 열리게 될 EU 정상회의에서 차기 EU 집행위원장이 지명될 예정입니다.
이상 글로벌영상뉴스에 권예림이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동영상을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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