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발할 것 같은 ‘핫 서머’, ‘쿨’ 소재로 시원하게 보내자!

입력 2014-07-18 16:06  

연일 낮 기온 30도를 웃도는 폭염이 이어지고 있다. 기상청은 폭염으로 인한 열사병 등의 피해를 막기 위해 강한 햇볕이 내리쬐는 한낮엔 야외활동을 자제하고, 실내에서는 통풍이 잘 되도록 환기시키는 등 건강관리에 유의하라고 당부했다. 이와 함께 옷을 잘 활용하면 조금이나마 더 시원하게 여름을 보낼 수 있다. 긴팔과 긴바지를 입어 피부에 직접적으로 닿는 햇볕을 막는 것도 괜찮고, 통기성이 좋은 소재를 골라 땀을 식히는 방법도 있다.

미시 스타일 온라인 쇼핑몰 조아맘 관계자는 “여름에는 소재만 잘 택해도 몸의 온도를 낮출 수 있기 때문에 린넨과 슬러브, 폴리 스판덱스의 인기가 높다. 린넨과 슬러브는 열전도율이 크고 통기성이 좋아 꾸준히 사랑받고 있는 소재다. 흔히 ‘냉장고 바지’라고 불리는 의상에 쓰이는 폴리 스판덱스는 바람이 잘 통하고 구김이 가지 않아 지난해부터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고 전했다.



▲ 센스있는 사람이 주목하는 린넨 소재

마 소재라고 널리 알려진 린넨 하면 할아버지가 입는 개량한복을 떠올리는 시대는 지났다. 린넨은 여름용 개량한복 뿐만 아니라 여름철 속옷이나 잠옷, 오피스 룩에 많이 활용되는 소재이기 때문이다. 린넨은 면에 비해 구김이 잘 생기지만 구김을 없애려고 노력하기 보단 자연스럽게 살리면 내추럴한 멋이 배가된다.

펀칭 자수와 리본이 포인트로 있는 에이(A)라인 화이트컬러 블라우스에 톤 다운된 블루컬러 5부 팬츠를 입으면 팔뚝과 복부의 살을 커버하면서 러블리한 스타일을 완성할 수 있다. 또는 쇼트 팬츠로 시원하게 다리를 드러내는 것도 괜찮다. 넉넉한 너비의 쇼트 팬츠에 플레어 소매 라인이 특징인 화이트컬러 티(T)셔츠를 입으면 가벼워 보이지 않으면서 세련된 룩이 연출된다.



▲ 여름철 빼 놓을 수 없는 슬러브 소재

슬러브 소재는 실의 굵기가 균일하지 않고 군데군데 굵게 되어 있는 소재로 가볍고 몸에 달라붙지 않아 여름에 입기 좋다. 또한 바람이 잘 통하고 건조도 빨라 물놀이를 떠나서 입기에도 제격이다. 뿐만 아니라 슬러브 소재는 몸의 실루엣을 따라 자연스럽게 늘어져 빈티지한 매력도 살릴 수 있다.

가슴에서 아래로 갈수록 벌어지는 에이라인이 뱃살을 가리는데 효과적인 비비드한 옐로우컬러 티셔츠에 디스트로이드 데님 5부 팬츠와 광택이 돋보이는 샌들을 매치하면 한 눈에 보기에도 시원한 캐주얼 룩이 완성된다. 조금 더 여성스러운 분위기를 살리고 싶다면 원피스를 입으면 된다. 원피스의 너비가 넓다면 통통한 몸매를 커버하는데 효과적이다. 여기에 네크라인이 깊게 파인 라운드 형태라면 쇄골이 드러나 날씬해 보이는 효과를 배가시킬 수 있다.



▲ ‘냉장고 바지’로 핫하게 떠오른 폴리 스판덱스 소재

‘냉장고 바지’에 쓰이는 폴리 스판덱스는 지난해부터 여름철 일상복의 대표주자가 된 소재다. 폴리 스판덱스 역시 린넨과 슬러브와 마찬가지로 통기성이 뛰어난 것이 장점이다. 또한 구김이 가지 않고, 신축성이 좋아 활동하기 편해 여자들은 물론 남자들과 아이들에게도 인기가 높다.

에스닉한 패턴이 특징인 ‘냉장고 바지’는 적당히 여유가 있는 너비를 택해 다리를 가늘어 보이게 하는 것이 포인트다. ‘냉장고 바지’에 블랙컬러 민소매 티셔츠와 화이트컬러 민소매 조끼를 걸치면 캐주얼해 보이면서 단정한 룩을 완성할 수 있다. 에스닉한 패턴이 부담스럽다면 작은 플라워패턴이 있는 원피스를 입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여유가 느껴지는 너비에 허리라인을 잡아줄 수 있는 끈이 있으면 복부와 허벅지의 살을 가리면서 다리가 길어 보이는 효과를 낼 수 있다.(사진=조아맘)

한국경제TV 블루뉴스 김지은 기자
kelly@b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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