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가중학교 야구부, "죽고 싶다" 어린 야구부원의 절규.. 무슨 일?

입력 2014-07-26 11:21  

모가중학교 야구부가 여교장의 횡포로 해체 위기에 놓였다.


25일 방송된 SBS ‘궁금한 이야기Y’에서는 시골 학교의 야구부를 없애려는 교장 선생님과 그 꿈을 지키기 위한 야구 소년들의 이야기가 전파를 탔다.

지난해 3월 부임한 교장 선생님은 폐교 위기의 모가 중학교를 기적적으로 살려낸 야구부가 불법이라는 이유로 사사건건 시비를 걸었다.

이날 방송에서 취재진을 만난 학부모는 “얼마 전에 담임선생님한테 연락을 받았다”며 “아이가 선생님을 찾아가서 ‘죽고 싶다’, ‘모든 일이 나 때문인 것 같아서 죽고 싶다’란 말을 했다”고 말했다.

이유는 단지 야구가 하고 싶어 용인에서 전학 온 기준 학생에게 교장 선생님은 가족 모두가 이사를 오지 않았으니 불법 전입이라며 참가 신청서에 기준 학생을 빼야만 참가할 수 있다는 으름장을 놓았고, 결국 시합에 나가지 못했기 때문이다.

운동부가 있는 학교에서는 기준 학생처럼 전학을 하는 경우가 관행이지만 교장 선생님은 이를 인정하지 않았다.

기준 학생은 교장 선생님이 자신에게 손가락질을 하며 교실에도 들어가지 못하게 했다며 심경을 토로했다.

현재 기준이는 교장 선생님이 허락하지 않아 다른 야구부원들과 숙소 생활도 못하고 있는 형편이다.

여태껏 한 번도 시합에 나가보지 못한 기준이는 이날 웬일로 떨어진 교장 선생님의 허락으로 첫 출전을 해 친구들의 벅찬 응원을 받았다.

모가중학교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모가중학교 야구부, 시골학교에서 기적같은 결과물인데", "모가중학교 야구부, 교장 결국 직위해제 됐다던데", "모가중학교 야구부, 잘 해결됐으면 좋겠네" 등의 반응을 나타냈다(사진= SBS ‘궁금한 이야기Y’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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