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환랠리‥증시 탄력받는다] 롱숏전략, 박스피 실탄된다

신동호 기자

입력 2014-07-29 13:44  

<앵커>

최경환 경제팀의 정책 경기부양과 글로벌 시장환경 호재로 코스피지수가 연일 상승흐름을 보이고 있습니다.

여기에 그간 지수상승에 발목을 잡았던 롱숏전략도 오히려 상승 요인이 될 수 있다는 의견이 나오면서 장기박스권 탈피에 대한 기대감이 한층 높아지고 있습니다.

신동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주가가 오를 것으로 예상되는 주식은 사고 주가가 떨어질 것 같은 주식은 공매도해 차익을 남기는 롱숏전략.

지난해 부터 주가지수 움직임에 크게 관계없이 연 7~8% 의 수익을 낼 수 있다는 투자기법으로 시장의 관심이 높았습니다.

그러나 최근 글로벌 경기호전과 국내 시장활성화 조짐이 보이고 지수가 지속적으로 우상향 곡선을 그릴것이란 전망이 나오면서

롱숏전략을 이용한 상품들의 수익이 급격히 떨어지고 있습니다.

특히 그간 박스권 상단인 2050선을 넘어 추가지수상승 가능성도 제기돼 이에 대한 우려는 더 커지고 있습니다.

주가가 떨어질 것을 예상해 이미 빌려 팔아버린 종목들의 주가가 계속 상승하면서 앞서 매도한 가격보다 더 비싼 값에 빌린 주식을 갚아야 하는 이른바 숏커버링 상황이 벌어지기 때문입니다.

전문가들은 그간 지수상승을 가로막았던 롱숏전략이 오히려 수급측면에 있어 강한 매수세를 끌어올만한 긍정적인 요인이 될 수 있다고 이야기했습니다.

<전화인터뷰> 김병연 우리투자증권 연구원
"지수가 상승하면서 숏쳔 물량들이 손실보면서 숏커버가 많이 들어와서 충분히 수급적으로 가능하다..박스권 전고점 2063인데 박스권 돌파한다면 추가적으로 숏커버링 물량이 많이 나올 수 있다..대차잔고도 줄어들고요. 수출도 좋고, 내수도 좋고,정부모멘텀에 의해 지수가 여기까지 왔고 기업실적도 우려했던것보다 잘 나오고..그렇다면 상승에 좀더 빠른 탄력을 줄거다"

시장의 흐름 또한 이같은 분위기를 더욱 고조시키고 있습니다.

미국의 소비가 확대되면서 경기가 활성화되고 중국의 경제지표들이 연일 호조를 보이면서 시장의 활성화를 보이고 있습니다.

여기에 최경환 경제팀이 기업의 배당확대 등 증시를 부양할 대책을 연달아 내놓으며 추가지수상승이 예상됩니다.

그간 박스권 탈피의 발목을 잡았던 롱쇼트전략이 도리어 박스권 탈출을 위한 실탄이 될 수 있을지 시장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한국경제TV 신동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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