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보궐선거 당선자' 권은희, 어두운 표정으로 축하 인사

입력 2014-07-31 07:26   수정 2014-07-31 07:28

7·30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개표결과에서 새누리당이11개 지역을 휩쓴 가운데, 광주 광산 을 당선자 권은희(득표율 60.6%)는 승리에도 어두운 표정으로 축하 인사를 받아야 했다.



권은희 당선자(새정치민주연합)는 30일 당선 소감에서 “의회정치를 통해 민주주의를 실천하는 의원이 되겠다”고 말했다.

권은희 당선자는 2000년 사법시험에 합격한 뒤 2005년 대한민국 여성 최초로 경정 특별채용에 응시해 합격했다. 2012년 국가정보원 대선개입 사건 당시 수서경찰서 수사과장으로 수사를 담당했던 권은희 당선자는 지난 6월 사직했다.

△광주(40) △전남대 법학과 △43회 사법시험 합격(사법연수원 33기 수료) △서울 수서경찰서 수사과장 △변호사

한편, 재보궐선거 개표결과 새누리당은 이날 전남 순천·곡성과 서울 동작을 등 11곳, 새정치민주연합은 경기 수원정 등 4곳에서 각각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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