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발 증시특급]
- 마켓 진단
출연 : 정인지 유안타증권 리서치센터 연구위원
미증시 변동성 확대, 추세선 방향은
미국의 S&P500 주봉 차트를 보면 추세선이 2013년부터 한 번도 이탈되지 않다가 최근에 이탈이 됐었다. 그거보다 조금 밑에 있는 추세선의 경우에는 주봉상 60주 이평선이랑 비슷하다. 또 올해 초에 고점대를 형성했던 가격대랑 비슷하다. 여기가 이제 지지대로 형성이 돼서 반등이 강하게 나왔다. 20주, 60주, 120주랑 장기이평선 줄이 굉장히 나란한 구조를 형성하고 있기 때문에 이게 쉽사리 60주 이평선이 깨지는 흐름이 나올 가능성은 많지 않다. 하지만 상승세를 다시 이어가기에는 시간이 걸릴 것이다. 그래서 중기적으로 보면 횡보 국면이고, 단기적으로 보면 상승 국면으로 보고 있다.
코스피, 주요 지지선 방향은
코스피 주봉 차트를 보면 횡보다. 장기로 보면 그냥 박스다. 7월에 박스가 돌파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가 있었다. 그래서 돌파되면 상당히 큰 시세가 나겠다고 말씀을 드렸지만 결국 실패로 진행이 되고, 하단선 부분까지 왔다. 하단선이 원래는 1800포인트 부근이어서 박스권이 그대로 유지가 되면 1800포인트까지 갈 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할 수도 있었다. 그런데 2월 초반에 저점이 1885포인트였는데 그 부분에서 어쨌든 바닥 시그널이 나온 상황이다. 이렇게 보면 2011년 저점에서부터 완만하게 저점이 높아졌기 때문에 크게 보면 박스이긴 하지만 저점이 조금씩 높아지는 상승삼각형 패턴으로 볼 수도 있다. 그래서 지금은 바닥을 잡았기 때문에 반등이 나온다고 볼 수 있다.
주요 업종 지수 추세 전환 시기는
운송장비 업종 지수를 보면 지금은 상당히 이격과다 국면이다. 이격도가 80% 초반대까지 하락했다. 업종 지수는 우연찮게 200포인트 단위로 매듭이 만들어지고 있다. 이 가격대에서는 반등이 나올 수 있는 상황이라 생각이 되지만 추세가 일봉상으로 굉장히 아래쪽으로 견조하다. 그래서 최소한 20일 이평선이 회복되기 전까지는 바닥이 나왔다고 강하게 이야기하기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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