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일국 정승연 판사, 첫 만남은 어땠나?.."눈길"

입력 2015-05-18 07:49  



송일국 정승연 판사, 첫 만남은 어땠나?.."눈길"


배우 송일국이 자신의 아내 정승연 판사와의 러브스토리를 공개했던 방송이 새삼 화제다.

지난해 방송된 TV조선 프로그램 `대찬인생`을 통해 배우 송일국의 가족에 대한 이야기가 전해졌다.

이날 방송에서 백현주 기자는 "정 판사는 1976년생으로 송일국보다 5살 어리다. 그리고 서울대학교 법과대학, 동 대학 대학원을 졸업했으며 현재 인천지방법원 판사로 재임 중이다"며 정 판사의 스펙을 밝혔다.

이어 "정 판사가 미모의 법조인인 것은 잘 알려진 사실이며 평소 자기관리가 철저하다고 한다"고 덧붙였다.

또한 김대오 연예부 기자는 두 사람의 만남에 대해 "송일국이 `주몽` 촬영하면서 누군가를 만나고 싶어 해 친한 연예부 기자가 송일국의 이상형인 지혜롭고 현명한 여자를 소개해준 게 정 판사였다"고 전했다.

이어 "두 사람은 처음 만난 날 오후 3시부터 자정이 될 때까지 이야기를 나눴다. 송일국이 정 판사를 보고 첫눈에 반했다"며 "두 사람이 소개팅한 날이 광복절인데 당시 송일국이 `내 인생에도 광복이 왔다`고 말했다더라"고 알렸다.

이와 관련 과거 tvN `현장 토크쇼 택시`에서 아내에게 프로포즈 일화에 네티즌들의 관심이 뜨겁다.

이날 송일국은 "아내와 사람들의 시선을 피해 주로 일산 사법연수원 주차장과 한강 둔치에서 만나 데이트를 했다"라며 "미안한 마음에 프로포즈는 으리으리하게 준비했다"라고 프로포즈 상황에 대해 털어놓았다.

이어 "당시 크리스마스 이브날 남산 타워 회전식당 한 좌석을 통으로 예약했는데 사람이 많을 거라는 생각에 어쩔 수 없이 차안에서 프로포즈를 하게 됐다"라고 말했다.

그는 "평소 좋아하던 사랑을 주제로 한 다큐멘터리가 있었다. 그걸 아내에게 보여주고 프러포즈하려 했다"라며 차에서 다큐멘터리를 틀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송일국의 아내는 냉철하고 이성적인 성격으로 별 감흥을 보이지 않았다. 결국 송일국은 "(혼자) 눈물 콧물 다 빼면서 저 사람만큼은 아니어도 내가 당신을 사랑하겠다"라고 고백했다고 말해 폭소케했다. (사진=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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