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뜨는 역세권을 잡아라] 경복궁·안국역, 전통업종 상가 유망

입력 2015-05-20 18:27  

<앵커> 한국경제TV는 오늘부터 역세권을 중심으로 투자 가치가 있는 상권들을 분석·전망해보는 시간을 준비했습니다.

경복궁 인근의 북촌과 서촌 많이들 방문해 보셨을 텐데요, 원래 주거지였던 이 지역이 관광객들의 증가로 대형상권으로 성장했습니다.

정부와 지자체의 한옥 보존정책이 강화되는 만큼 전통 요소를 가미한 업종이 유망하다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입니다.

엄수영 기자입니다.

<기자> 경복궁을 기준으로 북쪽에 있는 종로구 재동, 가회동, 삼청동 일대. 북촌마을입니다.

이 곳을 찾는 국내외 관광객들이 꾸준히 늘면서 몇 년동안 활기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삼청동 중심권의 1층 상가의 경우 상권형성 초기와 비교했을 때 보증금은 1억원에서 2억원, 월세도 200만원이나 올랐고, 권리금도 1억5천만원에 형성돼 있습니다.

현재 삼청동과 북촌일대는 프랜차이즈 카페과 음식점들이 많이 들어서있고 임대료나 권리금이 오르면서 개인이 쉽게 진입하기엔 초기자본금이 많이 드는 상권이 됐습니다.

따라서 경복궁 서쪽인 서촌을 노려보는 것도 대안.

실제로 북촌 한옥마을 인근의 안국역은 이용 승객이 전년 대비 6.9% 늘어 이용객 증가율 8위를 기록했습니다.

서촌과 인접한 경복궁역은 지난해 이용 승객이 6% 늘어 이용객 증가율 9위역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서촌은 지하철역에서 접근성이 좋고 최근 통인시장과 함께 통인동 일대를 세종마을로 지정해 관광객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수요가 급증했고 북촌과 마찬가지로 서촌에도 카페와 외식업소들의 입점이 꽤 많이 늘어난 상태입니다.

현재 경복궁역과 안국역 인근 점포 가운데 카페나 식당 등 외식업의 비중은 40%.

오래된 주택을 카페나 음식점으로 리모델링하는 공사도 빈번하게 이뤄지고 있습니다.

서울시가 북촌과 서촌 일대를 `한옥 특별건축구역`으로 지정한 만큼 신축 한옥의 경우 게스트하우스나 작업실로도 임대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인터뷰> 선종필 상가뉴스레이다 대표

"게스트하우스나 한국형 악세서리, 전통 화장품과 같은 업종들이 다소 유망한 업종이 될 수 있겠고 현대화된 쪽에서는 외식 계열의 웰빙 한정식이나 손만두, 떡볶이같은 업종들도 유망한 업종으로 분류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한옥거리 등 관광객을 기반으로 성장한 북촌과 서촌.

역세권에 위치한 만큼 앞으로도 국내외 유입인구는 더욱 커질 수 있는 상권으로 전문가들은 분석합니다.

한국경제TV 엄수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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