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 성형 20년 박영진 원장의 코 이야기.. 1] '얼굴 전체를 보고 비율을 맞추는 수술, 이것이 성형이다'

입력 2015-07-21 09:23   수정 2015-07-21 10:48


우리는 흔히 코전문, 눈 전문, 가슴전문,등등 성형에도 전문이 있어야 하는 것처럼 얘기 한다. 사실일부는 맞는 말이지만 일부는 틀린 얘기다. 성형외과는 말 그대로 성형을 통한 삶의 개선이 수술의 목적이기 때문에 인체 전체를 알지 못하고 일부만 알아서는 안되는 학문이다. 오죽하면 의학은 기본으로 하고 수학, 물리, 화학은 물론 미술등 예술분야를 망라한 과학기술의 결정체란 말을 쓰는가?
코 수술을 기준으로 글을 이어가려 한다.
코는 얼굴의 중심이자 인상을 결정하는 가장 중요한 요소 중의 하나이다.
코는 대개 얼굴 길이의 1/3이고 폭은 1/5의 비율이 가장 황금비율에 가깝다고 얘기 한다. 여기서 턱 끝이 각도가 90° 미만이면 얼굴형이 요즘 선호하는 갸름한 브이라인 형태가 되면서 가장이상적인 얼굴의 모양을 갖출 수 있다. 즉, 코를 수술하더라도 이와 같은 비율을 갖출 때 아름다운 코가 더욱 부각되는 것이다. 코끝의 높이는 길이의 약 1/2이고 코끝과 입술이 이루는 각도는 95°~105°가 이상적이다.
그런데 현실을 보면 TV에 나오는 연예인들조차도 어디서 수술을 받았는지 콧구멍이 보이고 들려 보이는 속설에 복이 달아나는 코 모양을 가지고 출연하다 보니 이성적 판단이 떨어지는 청소년들조차 그렇게 따라 하고자 하는 것이 현실이 아닌가? 실제로 성형외과 전문의 들은 얼굴 비율을 생각하기에 콧볼과 코끝의 조화 및 콧구멍도 생각해서 수술을 하는데 이렇게 된 모양의 코를 선호하는 사회적 분위기도 문제이다.
사실을 얘기 한다면 이런 들린 코의 원인은 긴코를 가진 서양인에게 적용되어야할 수술방법을 맹목적으로 동양인에 적용함으로써 원치 않는 결과를 얻었을 때 그냥 얼버무리기 위해 특정코 의 이름을 명명한데서 비롯된다. 또 코수술후 감염이나 혈액순환이 떨어지면서 구축현상이 생겼을 때 나타나는 현상중의 하나이기도 하다.
코수술은 단순히 실리콘, 고어택스등을 사용해서 코를 높이는 수술이 아니다. 코 끝의 연골조작과 얼굴의 전체 조화, 상처치유원리등을 꿰뚫고서 비율을 맞추는 수술임을 다시 한 번 강조 하고 싶다. 무조건 가슴연골을 써서 수술해야 잘된 수술이라는 선입견도 없애야 한다. 가슴연골이 자가조직이지만 이는 대부분 재수술일 때 쓰는 재료이지 처음부터 이를 사용하는 경우는 드물다.
다음에는 코성형시 고려해야 하는 코의 기능개선, 그리고 합병증을 줄이기 위한 팁을 한번 살펴보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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