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고급 차 강판공장 증설...2,500억 투자

조현석 

입력 2015-09-03 11:24   수정 2015-09-03 15:37


포스코는 광양제철소에 2,500억원을 투자해 연산 50만t 규모의 고급 자동차강판 전용공장을 증설합니다.

포스코는 오늘 광양제철소에서 고급자동차용 소재인 AHSS(Advanced High Strength Steel) 생산에 특화된 7CGL(용융아연도금강판공장) 착공식을 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공장은 오는 2017년 6월 준공되며, 생산된 제품은 폭스바겐, GM, 르노닛산, 도요타 등 글로벌 완성차 업체에 공급될 예정입니다.

포스코는 광양 7CGL을 포함해 국내에 7개, 해외에 4개의 자동차용 용융아연도금 강판공장을 갖고 있습니다.

포스코는 "추가 증설이 이뤄지면 아르셀로미탈에 이어 명실상부한 자동차강판 생산 세계 2위 철강사로 확실하게 자리매김하게 된다"고 밝혔습니다.

AHSS는 일반 자동차강판보다 무게는 10% 가량 가볍고 강도는 2배 이상 높은 초고강도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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