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엘-송민호 이어 나비-장동민 열애설…자꾸만 나오는 증거사진?

입력 2015-10-22 00:00  


씨엘 송민호 나비 장동민
씨엘-송민호 이어 나비-장동민 열애설…자꾸만 나오는 증거사진?
그룹 투애니원 멤버 씨엘(CL)과 위너 송민호, 그리고 가수 나비와 개그맨 장동민이 같은 날 열애설의 주인공이 됐다. 두 커플(?)의 열애설 공통점은 누리꾼들이 포착했다는 ‘증거사진’이다.
먼저 21일 한 매체는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온 사진을 근거로 씨엘과 송민호의 열애설을 보도했다. 사진은 호텔로 보이는 건물 안에서 수영복을 입고 있는 씨엘과 송민호의 모습을 담고 있다.
그러나 열애설이 보도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씨엘과 송민호가 소속된 YG엔터테인먼트에서 “황당해서 말도 안 나온다”는 공식입장이 나왔다. 열애설 증거라며 제시된 사진은 합성이며, 지난해 투애니원 월드투어 필리핀 공연에 위너가 게스트로 출연해 같은 호텔에 투숙한 것이 전부라는 설명이다.
이처럼 발 빠른 YG의 입장발표에 팬들은 별다른 의심 없이 수긍하는 분위기다. 문제의 조작사진은 이미 팬들 사이에서 유명했던 것이고, 같은 액세서리를 착용했다는 점도 협찬이라는 사실이 널리 알려졌다는 것이다.
정확한 증거도 아닌 합성사진으로 열애설을 보도하는 행태에 대해 비판의 목소리가 흘러나온 가운데, 곧이어 한차례 열애설을 부인했던 장동민과 나비의 교제의혹이 불거졌다. 이번에도 증거사진의 출처는 ‘온라인 커뮤니티’로 장동민에게 쌈을 싸 먹여주고 있는 나비의 모습이 촬영되어 있다.
이에 대해 장동민 소속사는 “해당 사진은 오래 전부터 온라인상에 돌던 것”이라며 “같은 사진으로 두 번이나 열애설이 나다니 황당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장동민 또한 한 매체를 통해 “나비와는 정말 친한 사이”라며 “반복적으로 열애설이 터지는 게 신기할 따름”이라고 말했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khk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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