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링캠프’ 안재욱, ‘지주막하출혈’ 최현주와 결혼에 장애 안 돼…폭풍애정
‘힐링캠프’ 안재욱이 지주막하출혈로 투병했던 과거를 전했다.
2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힐링캠프-500인’에는 배우 안재욱이 출연해 솔직한 입담을 뽐냈다.
이날 안재욱은 뮤지컬배우이자 아내인 최현주를 언급하며 “처음 장인장모님을 뵈러 갈 때 마음이 무거웠다”고 털어놨다. 2013년 미국에서 지주막하출혈로 갑자기 쓰러졌던 안재욱은 당시 죽을 고비를 넘긴 바 있다.
안재욱은 “큰 수술을 하게 되고 회복을 하고 활동을 재개했다고 하더라도 ‘여자 집안에서는 건강한 신랑이 들어오길 바라지 않을까’ 그 생각에 마음이 굉장히 부담스러웠다”고 털어놨다.
이어 “아내에게도 이런 게(지주막하출혈) 신경 쓰이지 않느냐고 물어본 적이 있다”면서 “아내가 `날 사랑한 이후로 아프지 않으면 되지`라고 답하더라”며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안재욱은 “사랑 앞에서 아팠던 경험은 이미 지워진 흔적이더라”며 투병생활이 결혼에 장애가 되지 않았다고 설명해 감동을 자아냈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khkkim@wowtv.co.kr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