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증시 외국인 매도, 미국계 자금 주도?

입력 2015-11-26 14:36  



    [굿모닝 투자의 아침]


    지금 세계는
    출연 : 한상춘 한국경제신문 논설위원


    Q > 이달 들어 코스피 지수 2,000선 재돌파
    올해 코스피는 연간 평균 2,000선을 상회할 것으로 예상되며, 여러 가지 대외적 여건에도 불구하고 견조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국내증시에서 이달 외국인 순매도는 1조 원을 웃돌고 있으며 외국인 비중이 30% 밑으로 하락했다. 연말 랠리가 발생하기 위해서는 외국인 매도세 진정여부에 달려있다.

    Q > 韓, 中 주가, 美 보다 더 올라
    올해 국내와 중국의 주가는 미국보다 많이 상승했으며, 미국의 채권금리 상승에도 불구하고 채권가격은 하락했다. 최근 3개월간 국내에서의 외국인 순매도는 1조 5,329억 원이며, 같은 기간 사우디의 매도 규모는 3조 128억 원에 육박한다. 하지만 사우디 자금을 제외하면 1조 4,799억 원이 국내로 순유입 되었다.

    Q > 9월 이후 사우디 자금, 압도적으로 많아
    9월 국내에서 이탈된 외국인 자금 중 사우디가 1위이며, 룩셈부르크는 구글세 논의로 인해 자금이 이탈되었다. 11월에 이탈된 외국인 자금 1위도 사우디이며, 싱가포르와 캐나다는 국제 원자재 가격으로 인해 자금이 이탈되었다. 반면 이번 달 미국계 자금은 약 2,000억 원 이상 순유입 되었다.

    Q > OPEC, 유가에 따라 채권, 채무국 변화
    유가에 따라 채권 및 채무국으로 분류되며 사우디는 다른 나라에 비해 더욱 심한 변화를 나타낸다. 사우디는 많은 자금을 보유하고 있을 시 금융청의 국부펀드로 투자하며 고유가 시 국부펀드 형태로 해외투자가 급증한다. 반면 저유가 시 국부펀드에 `마진 콜`이 발생하며 이는 해외에 투자했던 자금을 회수하는 디레버리지 현상으로 이어진다.

    Q > 작년 말 기준 사우디금융청 국부펀드 7,730억 달러
    사우디 금융청의 국부펀드는 작년 말 기준 약 7,730억 달러로 노르웨이와 아랍에미리트에 이어 3위이다. 자금규모가 크기 때문에 국제유가 하락 시 마진콜이 발생해 디레버리지 현상으로 이어지는 것이다. 최근 6개월 간 사우디 금융청은 약 700억 달러를 회수하였으며, `셀터(shelter)` 자금이 다량 유입된 국내의 매도 규모가 증대된 것이다.

    Q > 셀터(shelter)- 일시적 피난처 성격 대기자금
    2008년 미국의 금융위기와 유럽의 재정위기 발생으로 인해 사우디 금융청의 자금은 안전한 투자처를 찾아 국내로 다량 유입되었다. 유가가 급락한 현재는 과거에 투자했던 자금이 다시 본국으로 회수되고 있어 사우디 자금이탈 순위가 3개월 동안 1위를 기록하고 있는 것이다.

    Q > 셀터(shelter), 선진국 안전자산 대체수단 돼야
    사우디의 셀터자금은 안전성을 목표로 하기 때문에 국내의 대표주식을 매수할 수 밖에 없다. 그렇기 때문에 SK텔레콤, 삼성전자, 포스코, 현대차로 자금이 다량 유입된 것이며, 현재 자금이 다량 유입된 종목에서 자금이탈이 집중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Q > 사우디 자금 이탈세, 진정될까?
    사우디 자금 이탈이 진정되기 위해서는 국제유가 수준이 좌우할 것으로 예상되며, 최소 60달러 이상으로 상승하여야 `마진 콜`이 해소될 것이다. 하지만 현재 이상 기온으로 에너지원 사용규제가 강화되고 있어 국제유가가 쉽게 상승하지는 못할 것이다.


    [자세한 내용은 동영상을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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