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화드라마 ‘몬스터’ 이기광-이열음, 운명적 첫 만남…질긴 인연의 시작

입력 2016-03-29 01:23   수정 2016-03-29 01:31



‘몬스터’ 이기광과 이열음의 극적인 인연이 시작됐다.

28일 첫 방송된 MBC 새 월화드라마 ‘몬스터’(극본 장영철·정경순, 연출 주성우)에서는 강기탄(강지환)의 아역 이국철(이기광)과 오수연(성유리)의 아역 차정은(이열음)의 운명적 첫 만남이 그려졌다.

이날 이국철은 불의의 사고로 부모님을 잃고 시력까지 잃게 된 후 주변 그 누구도 믿지 못하는 안하무인 폭군으로 등장했다. 반면 차정은은 아픈 동생을 지극히 보살피며 생계유지를 위해 억척스럽게 살아가는 상반된 캐릭터를 그렸다.

병원에서 우연히 첫 만남을 갖게 된 이국철과 차정은은 이후 부잣집 도련님과 메이드로 다시 재회, 질긴 인연을 드러냈다.

특히 이국철은 자신 앞에서 철저하게 가면을 썼던 다른 이들과 달리 순수하고 착한 차정은에게 호감을 품어 앞으로의 러브라인을 궁금하게 했다.

극중 이국철은 난폭하고 까칠하지만 한 소녀에게 마음을 빼앗긴 후 변화가 시작되는 인물. 또한 차정은은 오로지 가족들을 위해 살다 이국철을 만나 묘한 감정을 갖게 되는 감정선을 싱그럽게 그려낼 예정이다.

‘몬스터’ 제작진은 “이기광과 이열음은 아역이지만 완벽한 밑그림을 그려놓아야 하는 중요한 역할”이라며 “극중 두 사람이 어떻게 만나고 어떤 이야기들을 통해 어떤 감정들을 쌓아갈지, 많은 기대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모든 것을 잃은 한 남자의 복수극이자 아름다운 사랑이야기를 그린 드라마 ‘몬스터’는 매주 월화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khk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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