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일인 2일(오늘) 전국이 대체로 맑다가 점차 흐려져 전국적으로 비가 내릴 전망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낮부터 제주도와 서쪽 지방에서 비(강수확률 60∼90%)가 시작돼, 밤에는 전국으로 확대되겠다.
이날 오후부터 3일 사이에 남해안과 지리산 부근, 제주도에는 시간당 20㎜ 이상의 강한 비가 내리겠다.
또 전국에서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도 있겠다.
예상 강수량은 경기 북부·전라남도·경상남도·제주도 30∼80㎜(많은 곳 남해안, 지리산 부근 100㎜ 이상, 제주도 산간 200㎜ 이상)다.
서울·경기 남부·충청남북도·강원도 영서·전라북도·경상북도·서해5도·울릉도·독도는 20∼60㎜, 강원도 영동은 5∼20㎜로 예보됐다.
아침 최저기온은 10도에서 16도로 전날보다 높겠지만, 동해안 지역은 낮을 것으로 보인다. 낮 최고기온은 19도에서 28도 분포로 전날과 비슷하거나 조금 낮겠다.
이어 3일에도 비가 이어지다가 저녁에 대부분 그치겠다. 낮 동안에는 기온이 크게 오르지 못 서울이 16도, 전주,광주 18도, 부산 22도 등 20도를 밑돌겠다.
한편 기상청은 화요일 비가 그치고 나면 주 중반부터 나흘 황금연휴 동안 한창 무르익은 봄날씨가 이어지겠다고 예보했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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