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와 나’ 바비, ‘이런 아빠 감동’...아들 위해 ‘헌신’ 눈물

입력 2016-05-28 00:00  

아버지와 나 바비의 발언이 가슴을 뭉클하게 하고 있다.
아버지와 나 바비는 이 때문에 제작발표회 직후, 주요 포털 화제의 인물로 떠올랐다.
다음 달 6월 2일 처음 방송하는 tvN `아버지와 나`는 남희석, 추성훈, 김정훈, 윤박, 에릭남, 로이킴, 바비 7명의 연예인이 아버지와 `생애 최초`로 단둘만의 시간을 보내며 서로에게 조금씩 다가가는 모습을 그린다.
일곱 쌍의 아버지와 아들은 제작진의 사전답사도, 개입도 없이 두 사람만의 여행 계획을 세워 가깝게는 일본, 멀게는 뉴질랜드로 떠나 여행했다.
27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글래드 호텔에서 열린 제작발표회에는 출연자 중 김정훈, 에릭남, 로이킴, 바비가 참석했다.
아버지와 하와이를 다녀온 바비는 "아버지가 처음에는 꺼리셨는데 `사람들이 길거리에서 알아봐서 자유롭지 못한 게 어떤 것인지 (아들을 위해) 겪어보고 싶다`며 출연을 결심하셨다"며 "방송을 떠나 아버지와 정말 즐겁게 여행하면서 많이 배운 것 같다"는 소감을 말했다.
연출을 맡은 박희연 tvN PD는 이 자리에서 "박 PD는 "20년 넘게 여행사를 하신 분께 들어보니 어머니와 딸, 어머니와 아들, 아버지와 딸 조합의 여행은 가끔 있지만 아버지와 아들의 여행은 본 적이 없다고 하더라"며 "부자의 어색한 관계에 의외의 웃음 포인트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제작발표회에 참석하지 않은 남희석, 추성훈, 윤박 부자는 각각 일본 삿포로, 이탈리아 로마·밀라노, 스위스로 여행을 다녀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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