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철, 미르·K스포츠 靑 개입 부인…"정상화방안 곧 발표"

임원식 기자

입력 2016-09-24 14:57   수정 2016-09-24 14:58



이승철 전국경제인연합회 상근 부회장이 재단법인 `미르`와 `K스포츠재단`에 대한 청와대 개입 의혹을 전면 부인했습니다.

경기도 여주에서 열린 전경련 추계 세미나에서 이 부회장은 `미르`와 `K스포츠` 두 재단의 설립 과정에서 불거진 청와대 개입 의혹에 대해 "미르 내부에 문제가 있어 이사장과 지원본부장을 교체했을 뿐 그 과정에서 전화 한 통 받은 것 없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어 "이상한 관계가 있다면 끊으면 되고 운영이 잘 안되면 새롭게 조직개편을 하면 된다"며 재단명 변경과 이사진 교체 등을 포함한 정상화 방안들을 곧 내놓겠다고 전했습니다.

현재 `K스포츠`의 2대 이사장인 정동춘 씨는 서울 강남에서 스포츠 마사지센터를 운영하는 등 재단 설립 취지와 동떨어진 이력 때문에 논란이 된 상태로 선임 과정에서 최태민 목사의 딸, 순실 씨가 개입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상태입니다.

이에 대해 이 부회장은 "K스포츠 이사장이 최순실 씨 측근이라는 걸 몰랐으며 최 씨를 전혀 알지 못한다"고 해명하면서도 "사회적 요구가 있으면 계속해서 전경련은 모금 활동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앞서 전경련은 지난 8월 추광호 전경련 본부장을 파견해 `미르`의 이사장을 바꾸고 `K스포츠`에는 이용우 본부장을 이사로 파견하기로 결정, 문화체육관광부의 선임 허가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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