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게임 1위' 넷마블, 30일 상장예비심사 청구

입력 2016-09-29 09:24  



국내 모바일 게임 1위 업체인 넷마블게임즈가 국내 주식 시장에 상장하기 위한 절차에 돌입했다.

넷마블은 30일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에 상장 예비심사를 청구하며 이르면 올해 연말, 늦어도 내년 초까지 상장 절차를 마무리할 계획이라고 29일 밝혔다.

넷마블은 지난 2월 "인수합병, 글로벌 마케팅, 미래사업 투자 등을 위한 공격적 투자금을 마련해 글로벌 시장에 선제 대응하기 위한 것"이라며 상장 의지를 밝혔다.

특히 지난해 연결실적 기준으로 매출 1조729억원, 영업이익 2천253억원을 달성하며 연 매출이 처음으로 1조원을 돌파하는 성장세를 이어가기도 했다.

업계에서는 모바일 게임 `대표주자`로 불리며 강점을 가진 넷마블이 국내 증시에 입성하면 시가총액 10조원 규모의 회사로 발돋움할 것으로 예상한다.

넷마블은 내달 엔씨소프트의 `리니지2`의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한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리니지2:레볼루션`으로 하반기 시장 공략에 나선다.

혈맹 시스템, 실시간 공성전, 오픈 필드 공간 등 원작 게임의 특성을 그대로 살린 이 게임은 오는 10월 13일부터 15일까지 사흘간 비공개 시범 테스트(CBT)를 할 예정이다.

[디지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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