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대기업 CEO들 연봉 상승…애플 쿡은 15% 깎여

입력 2017-03-20 11:50  



2016회계연도에 미국 상장 대기업 최고경영자(CEO)의 연봉 중간값이 전년보다 6.8% 오른 130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19일(현지시간) S&P500지수 소속 기업 중 지난 15일까지 2016회계연도 급여 세부명세를 공개한 기업 115곳을 분석한 결과, CEO가 중간에 바뀐 11곳을 제외한 104개 기업 CEO가 받은 연봉 중간값이 1천150만 달러(약 130억 원)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연봉이 전년보다 상승한 CEO는 하락한 CEO보다 2배 이상 많았다.

이는 주식시장이 강한 상승세를 탄 데다 기업이익이 회복세로 돌아선 데 따른 것이라고 WSJ은 분석했다.

하지만 모두 연봉이 오른 것은 아닌데 GE를 이끄는 제프리 이멜트의 지난 회계연도 연봉은 2천130만 달러(240억 원)로 전년보다 35% 깎였다.

이는 저유가로 GE의 유전서비스 부문 이익이 타격을 받았기 때문이다. GE는 임원 연봉을 원래 계획의 80%만 주기로 했다.

애플의 팀 쿡 CEO도 연봉이 깎였다.

쿡 CEO의 연봉은 870만 달러(98억 원)로 전년보다 15% 떨어졌다. 아이폰 판매가 9년 만에 처음 줄어들면서 매출과 영업이익 목표치를 달성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영호  기자

 hoya@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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