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폭력 실태조사가 그 포문을 열었다.
교육부가 지난 20일부터 다음달 28일까지 `2017년 1차 학교폭력 실태조사`를 진행한다. 조사 대상은 초등학교 4학년부터 고등학교 3학년까지의 학생이며 학교 폭력 피해 경험, 가해 경험, 목격 경험 등에 대한 조사가 실시된다.
학생들은 학교폭력실태조사 사이트, 학교별 홈페이지, 나이스(NEIS) 대국민 서비스 등을 이용해 온라인으로 조사에 참여할 수 있다. 시각 장애 학생을 위한 음성 서비스와 다문화 가정 학생을 위한 영어·중국어·일본어·베트남어·필리핀어·태국어 문항 서비스도 제공된다.
학교폭력 실태조사는 학교와 교육청에서 학교폭력 예방 대책을 수립하고 대응방안을 모색하자는 취지로 진행된다. 지난해 학교폭력 실태조사에서는 조사에 응답한 374만 명 중 2만8000명이 학교 폭력 피해를 겪은 것으로 집계됐다. 피해 학생의 67.2%가 `교실`에서 학교 폭력을 당했다고 답했으며 피해 시간은 주로 쉬는 시간(42.0%) 도는 하교 이후(14.7%) 시간대였다. (사진=학교폭력실태조사 홈페이지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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