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채원 남친' 주장…"둘이 XX하는 인증샷까지 보내주리?"

입력 2017-04-05 11:38   수정 2017-04-06 11:33


문채원의 남자친구를 자처한 한 네티즌이 소속사로부터 법적 대응 경고를 받았다. 이와 관련해 해당 네티즌이 그간 온라인 상에 게재한 글의 내용이 충격을 주고 있다.
이 네티즌은 지난 3일 자신의 블로그에 “내가 여배우 문채원의 남자친구임을 끝까지 부정하는 정신병자들에게 띄우는 편지”라는 글을 게재했다. 해당 글에서 이 네티즌은 “2015년 3월부터 (문채원과) 사귀고 있다”며 “이 사실이 틀리면 내 손가락을 전 국민이 보는 앞에서 군용 야삽으로 자르며 부러뜨리겠다”고 썼다.
앞서 이 네티즌은 지난 2015년부터 문채원의 인스타그램에 "채원씨 숨겨놓은 남자친구 있죠? 디데이를 잡았으면 이제 팬들에게 공개해야죠" "남자친구가 없다면 댓글을 삭제해달라"라는 등의 댓글을 개제해 온 것으로 전해졌다. 심지어 블로그를 통해서는 자신을 비난하는 네티즌들에 대해 "여배우 문채원과 내가 둘이서 XX하는 인증샷까지 보내주리?"라는 글까지 게재해 논란을 낳았다.

이에 문채원 소속사 나무엑터스는 5일 홈페이지를 통해 "금일 배우 문채원의 남자친구라고 주장하며 온라인상에 성적 모욕감을 주는 글을 지속적으로 게재하는 한 네티즌에 대해 더 이상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는 경고성 글을 게재했다.
이에 따르면 문채원 측은 "그동안 게재하는 글들에 대해 모두 모니터링 해왔지만 너무도 허무맹랑해 일절 대응하지 않으며 참아왔다"고 밝혔다. 어어 "점점 도가 지나치고 불쾌감을 넘어서는 글들이 게재됨에 따라 해당 네티즌에 대해 법적 대응을 포함한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사진=문채원 SNS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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