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서초사옥 폭발물 신고…“북한공작원 2명 폭탄설치” 협박

입력 2017-04-14 13:26   수정 2017-04-14 13:31



삼성 그룹 서초사옥에 폭발물이 설치됐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 특공대가 출동했다.

서울 서초경찰서에 따르면 14일 오전 11시30분쯤 이 같은 신고를 받고 현재 내부를 수색 중이다.

출동한 경찰과 소방당국은 임직원과 사내 어린이집 아동까지 3000여 명을 전원 대피시키고 정밀 조사를 벌이고 있다.

갑자기 대피한 직원들은 비가 내리는 날씨 속에 건물 밖에서 상황을 지켜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날 부산지역 발신번호로 “북한공작원 두 명이 삼성생명 본사건물에 폭탄을 설치했다”는 신고가 들어왔다고 밝혔다.

현재 삼성 서초타워 A B C동은 모두 통제된 상태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khk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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