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먼지로 인한 비염, 수술 치료도 고려해봐야

입력 2017-06-05 15:53   수정 2017-06-05 15:55



최근 미세먼지 농도가 연일 높은 수치를 기록하면서 농도가 높은 미세먼지로 인해 공기 중 세균이나 바이러스가 호흡기에 침투하여 호흡기 질환의 원인이 된다. 또한 코 점막이 부어 비염이나 축농증이 발생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

실제로 최근 미국 존스홉킨스의대 연구팀에서 발표한 연구발표에 따르면, 대기오염 물질이 꽃가루나 세균 등의 자극과 감염으로부터 보호해주는 부비강의 기능을 직접적으로 저하시킨다고 밝혔다. 이는 미세먼지로 인해 만성 비염을 일으킬 뿐만 아니라 부비동염 등의 합병증도 유발할 수 있다.

이처럼 미세먼지로 발생할 수 있는 가장 대표적인 질환은 비염이다. 이러한 비염은 일반적으로 비강 내의 비점막에 염증이 생기는 염증성 질환을 말하며, 증상이 감기와 비슷해 감기로 오인하여 제때 치료하지 않고 방치하게 되면 반복적인 증상이 발생해 만성비염으로 악화된다.

만성비염은 코 점막의 붓기가 심해 콧물이 밖으로 흘러내리지 못하고 부비동에 고이게 되는데, 여기에 세균이 번식하면서 축농증으로 악화될 가능성이 크다. 또한 호흡이 불편해지고 머리가 무거워 집중력이 떨어지는 등 심한 두통과 후각장애, 수면장애로 인한 일상생활의 불편함을 초래한다.

일반적으로 비염의 경우 초기라면 약물로도 증상을 간단하게 완화시키는 것이 가능해 조기치료가 무엇보다 중요하며, 이미 만성화된 상태라면 약물치료만으로는 일시적인 호전상태나 재발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수술 치료도 고려해봐야 한다.

최근에는 비염수술을 통해 비염과 코 모양을 동시에 개선하는 등 코의 미용적인 측면과 기능적인 측면을 한 번에 해결 할 수 있다. 하지만 개인의 코 상태에 따라 본인에게 적합한 수술법은 모두 다르며, 코의 외형과 내부 구조적인 문제까지 반드시 고려해 수술을 진행해야 수술 후 재발 및 부작용을 막을 수 있다.

삼성드림이비인후과 노원점 고병윤 원장은 “수술 전 환자의 코 상태 파악을 위한 정확한 진단이 우선이며, 비염과 함께 동반된 코 질환에 따라 환자에게 적합한 치료방법과 수술방법이 다르다.”며 “수술 후 재발과 부작용을 막으려면 정확한 진단을 바탕으로 시술경험이 풍부한 이비인후과 전문의와의 충분한 상담 후에 수술을 진행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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