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상춘의 지금 세계는] 트럼프 Fed 본격 흔들다. '재닛 옐런의 운명은'

입력 2017-06-14 10:20  

    [생방송 글로벌 증시]

    한상춘의 지금 세계는- 트럼프 Fed 본격 흔들다. '재닛 옐런의 운명은'

    트럼프 대통령, 옐런에 강온 전략 구사

    현재 진행되고 있는 6월 FOMC회의가 끝나면 트럼프 대통령이 공석인 Fed 이사를 임명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에 따라 시장에서는 본격적인 Fed 길들이기에 나서는 것 아닌가 하는 우려도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출범 직후 옐런 의장에 신뢰를 보이며 의아한 모습을 보였지만, 트럼프 정부와Fed 간의 일촉즉발 긴장감은 여전히 지속되고 있다.

    트럼프 정부 이후 옐런과 Fed 입장 주목

    트럼프 대통령의 강온전략에도 옐런 의장과 Fed는 흔들림 없이 통화정책 수행을 지속하고 있다. 제한적 재량방식으로 금리변경을 결정해 트럼프 정부가 출범한 이후 2개월 만에 금리인상을 단행했으며, 3월 의사록에서는 자산매각 검토에 대해 언급하기도 했다.

    Federal Reserve Transparency Act of 2017

    공화당이 득세한 미국 의회는 Fed를 통제할 목적으로 부분감사에서 전면감사 체제로 개편하는 법안을 발의했다. 사전적 감사를 강화하게 되면 Fed의 통화정책 추진과 독립성 훼손에 대한 우려가 발생할 수 있다.

    Fed, 행정담당 부의장과 감독담당 부의장

    랜달 퀄스가 Fed의 새로운 감독담당 부의장으로 임명될 것이라는 소식으로 월가가 떠들썩하다. 트럼프 정부는 부시 정부 시절의 각료들을 임명하고 있으며, 랜달 퀄스 역시 부시 행정부 시절의 재무차관보를 맡았던 인물이다.

    옐런-피셔, 제한적 통화정책 운용방식 추진

    랜달 퀄스가 감독담당 부의장으로 임명되면 옐런 의장과 피셔 부의장에 의해 주도되는 통화정책 운용방식과 충돌할 가능성이 높다. 퀄스 후보자는 테일러 준칙과 같은 규칙을 중시하는 반면 옐런 의장과 피셔 부의장은 제한적 통화정책 운용방식을 추진하기 때문이다. 한편 퀄스 후보자는 옐런 의장의 대형은행 해체에 대해 반대하는 주장을 펼치기도 했다.

    블룸버그 정책지수 -2∼+2, 높으면 매파

    블룸버그 정책지수는 작년(-0.4)과 올해(-0.6) 모두 비둘기 성향이 강했다. 때문에 보호주의 정책을 주장하는 트럼프 대통령과 의견이 맞는 비둘기파 인사를 대거 임명할 것으로 예상된다.

    트럼프 vs 옐런 '밀고 당기기'

    트럼프 정부와 Fed 간 갈등이 지속될 경우 옐런 의장의 임기가 끝나는 내년 2월말에 Fed의장이 교체될 가능성이 높다. 트럼프노믹스가 성공하기 위해서는 통화정책의 협조가 관건인데, 옐런 의장은 금리인상에 대한 주장을 지속하고 있기 때문이다. 월가 역시 옐런 의장에 대해 교체 가능성을 높게 전망하고 있으며, 차기 Fed 의장으로 존 테일러 교수가 거론되고 있다.

    Fed 리스크, 증시의 대표적 '테일 리스크'

    트럼프 정부와 Fed 간 갈등이 심화됨에 따라 증시불안 요인으로 Fed 리스크를 꼽는 시각도 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의 Fed 인사 교체는 통화정책 방향을 크게 흔들 위험이 있다. 뿐만 아니라 세계적인 중앙은행들의 독립성 과제 문제도 부각될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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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무제

    mjlee@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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