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산자물가 석달째 떨어져…국제유가 하락 영향

정원우 기자

입력 2017-06-19 06:01  



생산자물가지수가 석달째 하락세를 이어갔습니다.

한국은행이 19일 발표한 5월 생산자물가지수는 102.26으로 전달보다 0.2% 떨어졌습니다.

생산자물가지수는 지난 2월 102.70까지 올라갔다가 3월부터 석달 연속 전월 대비 하락했습니다. 다만 전년과 비교해서는 3.5% 상승했습니다.

농림수산품과 전력·가스·수도, 서비스 생산자물가지수는 모두 올랐지만 지수 산출의 절반 이상 가중치를 차지하는 공산품은 전달보다 0.5% 낮아졌습니다.

공산품 가운데 석탄 및 석유제품은 국제유가 하락으로 전달보다 3.6% 떨어졌습니다. 지난달 두바이유 배럴당 가격은 평균 50.72달러로 4월보다 3.0% 하락했습니다. 제1차 금속제품(-0.9%)과 화학제품(-0.8%), 전기 및 전자기기(-0.4%)도 일제히 떨어졌습니다.

최근 조류인플루엔자, AI의 여파로 닭고기는 17.8%, 달걀은 8.9% 올랐고 가금류포장육도 6.9% 상승했습니다. 반면 배추(-21.7%)와 양파(-18.6%) 등 농산물과 가자미(-28.8%) 등 수산물은 대체적으로 하락했습니다.

한국은행 관계자는 "축산물 생산가격이 상승했지만 농산물과 수산물은 하락해 전반적인 장바구니 체감물가는 비슷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습니다.

생산자물가지수는 국내 생산자가 국내 시장에 공급하는 상품·서비스의 가격을 지수화한 것으로 통상 한두달 뒤 소비자물가에 반영되기 때문에 향후 경기 상황 판단에 활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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