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상춘의 지금 세계는] 프랑스 2차 결선투표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 날개 달다'

입력 2017-06-19 10:21  

    [생방송 글로벌 증시]

    한상춘의 지금 세계는- 프랑스 2차 결선투표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 날개 달다'

    5월 7일 대선, 마크롱 후보 대통령 당선

    지난 5월 7일 프랑스 대통령으로 에마뉘엘 마크롱이 당선되었으며, 6월 11일에는 하원 의원 577명을 선출하는 1차 투표가 이루어졌다. 577명 중 과반을 확보한 4명이 확정되었으며 전일 이루어진 2차 투표에서 나머지 573명이 선출될 예정이다. 마크롱 대통령이 소속된 앙마르슈 정당에서 최소 440~470명의 하원 의원이 선출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1차 투표, 모든 선거 과반 확보시 당선

    하원 의원 선출 투표는 매우 복잡하다. 1차 투표 당시 선거 과반 혹은 유권자를 25% 확보했을 시 당선된다. 때문에 지난 11일에 치뤄진 1차 투표에서 과반 득표율을 넘긴 4명만이 하원 의원으로 선출되었다. 2차 투표에서는 1차 투표에서 12.5% 이상을 득표한 후보에게 기회가 주어진다.

    마크롱, 39세로 프랑스 최연소 대통령

    마크롱 대통령은 39세로 프랑스의 최연소 대통령이다. 정치 입문 이후 단기간에 대통령으로 당선되었으며, 하원 의원 선출 1차 투표 이후 앙마르슈 정당을 창당한 후 최대의석을 확보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힘의 프랑스'와 '위대한 프랑스' 보여줘

    마크롱 대통령은 푸틴 대통령과 협상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직접 운전하는 것을 꺼리지 않았다. 트럼프 대통령과의 악수에서도 힘껏 잡는 등 강한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으며, 테레사 메이 총리에게는 언제든지 EU에 잔류할 수 있음을 시사하기도 했다.

    유럽재정위기 이후, 유럽통합 균열 조짐

    프랑스는 유럽통합의 핵심국으로 상징성이 매우 크다. 유럽재정위기 이후 통합에 균열이 생겼지만 마크롱 대통령은 유럽통합에 전향적인 입장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이를 보는 긍정적인 시각이 높아지고 있다.

    영국은 EU 회원국, 프랑스는 유로 회원국

    프랑스 대선을 앞두고 르펜 후보의 지지율이 상승하면서 프렉시트에 대한 우려가 가시화 되었었다. 하지만 예상과 달리 마크롱 후보가 대통령으로 당선되면서 프렉시트 우려가 불식되었으며 유럽통합과 유로화에 대한 비관론도 해소되었다. 이로 인해 앞으로도 유로 회원국 탈퇴 문제와 이를 위한 독립운동 등은 급감할 것으로 예상된다.

    유로화, 길게 보면 재정위기 이후 약세

    연초에 유로화는 '1유로=1달러' 하회 여부가 관건이었다. 하지만 네덜란드 총선 이후 유로화는 1.05달러 이상을 회복했으며 지난 5월 프랑스 대통령으로 마크롱 후보가 당선되면서 1.1달러대로 상승하기도 했다. 때문에 투자자들은 달러 보다 유로화 투자에 더 관심을 높였다.

    조기 총선 앞두고 두 차례 맨체스터 테러

    프랑스 2차 투표가 끝남에 따라 전 세계인의 이목이 내일부터 시작되는 브렉시트 협상에 집중되고 있다. 현 집권당인 보수당에 대한 국민의 지지도가 하락했으며 조기 총선 이후 과반수 확보에 실패하면서 메이 총리의 지도력은 더욱 약화되었다. 때문에 소프트 브렉시트로 진행될 가능성이 매우 크며, 브렉시트에 대한 협상을 독일이 주도할 것으로 예상된다.

    9월 총선, 기민당 장기집권 여부 관심

    오는 9월에는 독일의 총선이 예정되어 있다. 이번 독일 총선에서 가장 큰 관심은 기민당의 장기집권과 메르켈 총리의 4연임 여부이다. 일각에서는 기득권 환멸로 인해 새 총리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으며 사민당 총수인 마르틴 슐츠가 변수로 급부상하고 있다. 하지만 유럽에서 극우세력이 점차 쇠퇴하고 있어 메르켈 총리가 4연임을 이어갈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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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무제

    mjlee@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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