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냄비받침' 김흥국, '프로불참러'로 광고 찍은 조세호에 '버럭'…"너 광고 얼마나 찍었어?!"

입력 2017-07-19 14:55  


"안재욱 결혼식에 왜 안 왔어?!"

`프로불참러` 유행어의 주인공 3인방 안재욱, 김흥국, 조세호가 드디어 만났다.

18일 방송된 KBS 2TV `냄비받침`에는 안재욱의 두 번째 출판 아이템인 `(비)추천 맛집` 게스트로 김흥국과 조세호가 출연해 `프로불참러` 화제 이후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했다.

김흥국은 과거 한 예능 프로그램에서 조세호에게 "안재욱 결혼식에 왜 안 왔어?"라고 다짜고짜 물었고, 이에 조세호는 초대 받지 않았다고 답하면서 조세호를 검색하면 `안재욱 결혼식`이 연관검색어에 뜰 정도로, `프로불참러`라는 말이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다.

`냄비받침`에서 김흥국은 조세호를 보자마자 다짜고짜 "너 왜 안 왔어? 낙지집에"라고 호통을 쳤고, 조세호는 특유의 억울한 표정을 지어 웃음을 자아냈다.

김흥국은 조세호를 향해 "배은망덕하다"며 발끈했는데, `프로불참러`로 뜨거운 관심을 받은 조세호가 자신을 자신보다 훨씬 많은 광고를 찍었다는 게 이유였다. 김흥국은 조세호를 향해 "너는 도대체 광고를 얼마나 찍은 거니?"라고 물었고, 조세호는 "실제로 (김흥국이) 내 단독 광고를 보고 `혼자 광고 찍지 마라`고 문자를 보냈다"고 폭로했다.

안재욱 역시 김흥국을 거들면서 조세호를 코너로 몰고 갔다. 안재욱이 "나는 선배님에 대한 의리로 (광고를)거절했다"고 하자 조세호는 김흥국과 안재욱의 합동 공격에 녹화 내내 진땀을 쏟아냈다.

(사진 왼쪽부터 김흥국, 조세호, 안재욱)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조시형  기자

 jsh1990@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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