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변호인 일부 교체...가족 특별면회

입력 2017-09-06 23:04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항소심을 앞두고 변호인단을 일부 교체했습니다.

6일 법조계에 따르면 이 부회장 변론을 맡은 법무법인 태평양은 1심에서 변호인단을 이끌었던 송우철 변호사 대신 법원장 출신인 이인재 변호사를 선임했습니다.

1심 변호인단을 이끈 송 변호사가 2심을 맡은 정형식 부장판사와 법대 동기로, 법조계에서는 송 변호사가 불필요한 오해를 막고 재판부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항소심 변론을 맡지 않기로 한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옵니다.

한편 경기 의왕시 서울구치소에 수감중인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지난달 25일 1심 선고 이후인 지난주 모친 홍라희 전 리움미술관 관장과 특별면회를 한 것으로 6일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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