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X싱가포르 콜라보 프로젝트 '단짠 데이트' 풀 앨범 공개

입력 2017-09-14 08:58  




한국과 싱가포르의 대표 인디 아티스트들이 호흡을 맞춘 `단짠 데이트` 풀 앨범이 14일 정오 공개된다.

`단짠 데이트`는 `러브 & 푸드(Love & Food)`를 주제로 한국과 싱가포르를 대표하는 인디씬의 실력파 싱어송라이터들이 참여한 프로젝트 앨범이다. 이날 발매되는 풀 앨범에는 앞서 싱글을 통해 공개된 8곡은 물론, 신곡 2곡이 추가돼 음악 팬들과 만난다.

`단짠 데이트` 새로운 곡의 주인공이자 마지막 주자는 한국은 물론 전 세계를 무대로 국내 인디음악을 소개하며 위상을 높이고 있는 싱어송라이터 최고은과 말레이시아 출신으로 중국, 대만 및 싱가포르를 주 무대로 활약하는 조이스 추가 선정됐다.

최고은의 `인생의 맛`은 `단짠 데이트` 프로젝트의 끝맛을 장식할 타이틀곡으로 누구나 느낄 수 있는 세상의 모든 맛 중 가장 멋지고 아름다운 맛은 바로 “인생의 맛”이라는 메시지를 담았다. 현재 데뷔를 앞두고 있는 싱어송라이터 박정우가 특유의 따스함과 행복함이 느껴지는 목소리로 가창에 참여해 매력을 높였다.

조이스 추가 부른 트랙 `Malaysia Chabor`는 `말레이시아 여자입니다`라는 뜻으로 평소 한국인으로 많은 오해를 받는 본인의 경험이 녹아있는 곡이다. 가사 중간 중간 들리는 `안녕`, `오빠` 등의 한국어 라임이 인상적으로. 앞서 중국어 버전으로 공개돼 유튜브에서 뜨거운 관심을 받기도 했다. 특히 이번 `단짠 데이트` 프로젝트를 위해 특별히 영어 버전으로 새롭게 탄생해 관심을 받고 있다.

`단짠 데이트`는 음식과 사랑을 주제로 하여, 한국과 싱가포르를 대표하는 싱어송라이터들이 참여한 프로젝트다. 양국간의 문화교류 및 발전을 목적으로 한국콘텐츠진흥원과 싱가포르 국립청소년위원회의 지원을 통해 제작된 앨범이다.

앞서 와블과 베카, 지어반과 후바부바스, 매일의 새벽과 진 탠, 곽푸른하늘과 제니퍼 청까지, 한국과 싱가포르를 대표하는 싱어송라이터들이 대거 참여한 총 4개의 싱글로 한국은 물론 전 세계 인디 음악 마니아들의 큰 사랑을 받았다.

한편 `단짠 데이트`에 참여한 아티스트들은 지난 6월 싱가포르 최대 규모의 음악 축제인 `샤인 페스티벌(SHINE FESTIVAL)`에서 현지 팬들을 만나 큰 호응을 이끌어냈으며, 오는 10월에는 한국을 찾아 홍대 `잔다리페스타`에서 무대를 가질 예정이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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