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 포스 원'이라고 불리는 까닭은?

입력 2017-11-07 18:46  

`에어포스원`, 미국 대통령이 탑승하면 무조건 에어포스원!
에어 포스 원, 3층 구조...수술이 가능한 의료시설도 포함

에어 포스 원이 한국에 웅장한 모습을 드러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방한에 맞춰 미 대통령 전용기인 `에어포스원`은 물론 미 대통령 전용헬기인 `마린원`과 `비스트`(야수)라는 별명이 붙은 전용차량 `캐딜락원`도 한국에 왔다.
에어 포스 원은 이 때문에 트럼프 방한 직후, 주요 포털 핫이슈 키워드로 등극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1박 2일간의 방한 기간 미국에서 미리 공수해 온 이들 전용헬기와 차량을 이용한 뒤 8일 에어포스원을 이용해 베이징으로 떠날 예정이다.
`하늘의 백악관` 에어포스원
에어포스원은 미국 대통령이 탑승해 있을 때 부여되는 항공교신 호출부호(Call sign)를 말한다. 어떤 비행기이든 미국 대통령이 탑승하면 에어포스원이 된다. 트럼프 대통령이 타고 온 전용기는 보잉 747-200B 여객기를 개조한 VC-25A가 정식 명칭이다. 2대가 있다.
동체에 푸른색과 흰색이 칠해진 전용기는 3층 구조이며 내부 면적은 370㎡에 달한다. 회의실과 침실, 샤워시설을 비롯한 수술이 가능한 의료시설도 갖춘 것으로 알려졌다. 2개의 조리시설에서 동시에 50인분의 음식을 제공할 수 있다.
전쟁이나 테러 위협시 대통령이 지상 근무가 위험하다고 판단되면 에어포스원을 타고 하늘에서 비상작전을 지휘할 수 있어 `하늘의 백악관`으로 불린다.
백악관 집무실에서처럼 비화(암호화) 통신과 화상회의 시스템도 갖췄다. 인터넷과 연결할 수 있는 시스템과 85회선의 전화선이 있어 트럼프 대통령이 즐겨하는 트위터도 사용할 수 있다.
재급유 없이 1만3천여㎞를 비행할 수 있고 공중에서 지상으로 교신하는 위성통신 장비뿐 아니라 다양한 주파수로 세계 여러 나라와 통신할 수 있다. 대공미사일 회피 기능과 핵폭탄 폭발 시 발생하는 EMP(전자기파) 방해를 막는 장비도 탑재되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에어 포스 원 이미지 = 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khk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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